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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여수서 친구들이 도와 수갑풀고 도망친 성범죄자

입력 2022.09.23. 14:41 수정 2022.09.23. 16:42 댓글 1개

사랑방뉴스룸이 한 주간 우리지역 사건사고를 돌아봅니다. 이번주에는 또 어떤 사건사고가 지역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을까요.


FILE 1. 여수서 친구들이 도와 수갑풀고 도망친 성범죄자 

본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사진. 이미지투데이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20대 성범죄자가 체포 과정에서 수갑을 풀고 도주한 사실이 드러났다.

16일 전남경찰청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달아난 20대 남성 A씨를 21시간 만에 다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여수 지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아 경찰이 수차례 소환조사를 요구했지만 이에 불응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긴급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경기도 시흥에서 A씨를 체포하고 여수경찰서로 호송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풀고 빠져나와 지인들의 차를 타고 도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지인들은 A씨의 범행사실을 알고도 여수까지 내려와 그를 인천으로 다시 이동시켰다.

경찰은 즉각 A씨의 행방을 추적해 도주 21시간 만인 15일 오후 9시 20분께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한 커피숍에서 그를 다시 검거했다.

경찰은 이날 긴급체포자의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경찰관 3명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 중이며, A씨와 그의 지인들을 상대로 도주 원인, 도주로 계획 등 구체적인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발부할 방침이다. 


FILE 2. 북구 아파트 단지서 '또 우회전 하다가' 자전거 운전자 숨지게 한 50대

본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사진. 이미지투데이

멈추지 않고 우회전하다 자전거 운전자를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22일 광주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박찬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운전자 B씨(56)씨에게 금고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B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오전 8시 21분께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 2차선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 인도에서 차도로 진입하던 C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방향지시등을 켠 채로 정지하지 않고 그대로 우회전을 하다 C씨의 자전거 앞부분과 크게 부딪혔다.

이 사고로 C씨는 곧바로 인근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재판장은 "B씨가 차량의 후사경으로 C씨가 다가오는 것을 봤지만, 주의하지 않았다"면서 "B씨의 과실정도, 사고 발생에 대한 피해자 C씨의 기여도, C씨 유가족과 합의한 점 등을 두루 종합해 양형 했다"고 밝혔다.


FILE 3. "5만원만 빌려주세요" 불쌍한 척 사기치다 걸린 50대

사진출처. 뉴시스

이웃인 척 친근하게 다가가 상습적으로 돈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사기혐의로 50대 남성 D씨를 조사 중이라 밝혔다.

D씨는 지난달 29일 광주 남구에 있는 악기 제조사에 들어가 자신을 인근 아파트 주민이라고 소개한 뒤, 악기 제작을 의뢰하면서 "딸이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가게 주인에게 5만원을 빌려달라 요구했다. 

가게 주인은 D씨의 딱한 사정을 여겨 5만원을 선뜻 내주었지만, D씨는 돈을 받자마자 상점을 박차고 나가 버스에 올라타 도망쳤다.

가게 주인은 이 모습을 보고 오토바이를 타고 D씨가 탄 버스를 끝까지 따라갔고 경찰에 신고해 D씨를 바로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D씨는 지난 7·8월에도 남구에 있는 안경원에서 동일 범죄를 저질렀으며, 사기 혐의로 이미 처벌받은 전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D씨를 바로 사기혐의로 입건하고 추가적인 여죄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박하빈기자 parkhabin073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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