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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광주 추진' 신세계, 先 백화점 대폭 확장 '시동'

입력 2022.09.21. 15:00 댓글 9개

기사내용 요약

다음주 중 지구단위계획변경 신청서 광주시 제출 예정

스타필드 광주는 소송 상황 봐서 추진

[광주=뉴시스] 광주신세계가 내년1월9일까지 건물 외관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금빛 점등을 연출한다. (사진=광주신세계 제공) 2021.1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에 호남 최초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건립을 공언한 신세계그룹이 우선적으로 광주신세계를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구체화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21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스타필드 광주 추진과 함께, 9000억원을 투자해 기존의 광주 백화점을 대폭 확장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구체적 행정절차에 돌입한다.

광주신세계는 다음주 중 백화점 확장을 위해 광주시에 지구단위계획변경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로 대규모 리뉴얼 공사에 돌입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본격 나서는 것이다.

신세계는 현재 운영 중인 백화점 인근 이마트 부지와 인접 주차장을 더해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를 건립하겠다는 구상인데, 이를 위해 걸림돌인 도시계획 도로 선형 변경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개발되는 영업면적은 13만 2230㎡(4만평)으로 완공 후 영업면적은 약 16만 330㎡(4만8000평)에 달해 현재(1만 1200평)보다 4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부산 센텀시티점에 이어 국내 백화점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광주 신세계는 유명 해외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건축설계로 광주의 경관을 새롭게 하고 압도적 풀라인 브랜드로 쇼핑의 질도 한 단계 높이다는 전략이다.

또 광주·호남 지역 최초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입점시킬 예정이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추진하고 있는 복합쇼핑몰 건립 계획과 별도로 광주신세계 확장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이달내 진행할 계획이다"면서 "어등산 스타필드 건립은 현재 진행중인 소송 등이 마무리되는데로 추진일정이 정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 어등산관광단지에 쇼핑·문화·레저·엔터에 휴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통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스타필드 광주'는 3만평 부지에 연면적 9만평 규모로 8000여억원을 투자해 300여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와 도심형 워터파크, 체험형 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르면 2024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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