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에스테틱은 톱스타"···한국 의료기기 잘나가는 '이 나라'뉴시스
- HD현대 조선3사 노조, 또 정년연장 요구···사측 대응은?뉴시스
- AI시대 주역 '저전력 D램'···삼성·SK하닉, 속도 경쟁 '치열'뉴시스
- 진에어 vs 티웨이 'LCC 2위 다툼' 치열···유럽이 '변수'뉴시스
- UAE 물리친 황선홍호, 중국 잡고 8강 조기 진출 노린다뉴시스
- 청산도 걸으며 전복 시식도···완도 슬로여행[주말엔 여기]뉴시스
- 중고 게임기 환불 안 해준다고···판매자 때린 40대 벌금뉴시스
- 꼭두새벽에 기상하는 뇌병변 직장인···불러도 기약 없는 '장콜'[강요된 자립②]뉴시스
- 제주청년 3종 지원 체계···올해 안정화 꾀한다[제주형 청년보장제③·끝]뉴시스
- "이기적이라 아이 안 낳는 것 아냐"···'자녀 계획 있다'는 MZ 늘었다뉴시스
[미 금리 공포⑤] 떨고 있는 코인 시장
입력 2022.09.17. 06:00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비트코인, '자이언트 스텝'엔 영향 ↓
'울트라 스텝'일 경우엔 변동성 미지수
이더리움은 매크로, 업그레이드 모두 영향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이번 금리 인상이 가상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17일 증권가와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연준은 오는 20~21일(현지시간) 예정된 FOMC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시장에는 이미 이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 돼 있기 때문에 미 증시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증권가에선 보고 있다. 따라서 나스닥 등 미 증시와 연동되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도 큰 영향을 받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연준이 7월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을 때도 비트코인은 오히려 그 시기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시장이 불확실성을 해소한 것으로 인지해 수급이 살아난 것이다.
문제는 연준이 금리를 1%포인트 올리는 '울트라 스텝'을 밟는 경우다. 앞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인 8%를 상회하면서 울트라 스텝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물론 시장은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는 것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연준이 울트라 스텝을 밟을 경우 이는 시장 예상을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증시가 충격을 받을 수 있고, 가상자산 시장도 그 여파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스페어트레이딩 아카데미의 암호화폐 교육자 하워드 그린버그는 "우리는 트레이더들이 단기적으로 희망했던 '연준 피봇(기조 전환)'이 오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면서 "FOMC로 이어지는 미 달러인덱스지수(DXY)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지수 상승은 달러 강세를 의미하고, 결국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다.
이더리움의 경우는 비트코인과 상황이 조금 다르다. 연준의 금리 인상 영향도 받겠지만, 이 보다는 최근 성공한 '머지 업그레이드'로 인한 변동성을 반영한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머지 업그레이드는 합의 알고리즘(채굴 방식)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컴퓨터 연산 능력보다는 보유 지분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에너지 낭비를 막고, 네트워크 처리 속도 증가, 수수료 감소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이더리움은 매크로(거시경제) 상황과 별개로 등락을 반복했다. 지난 15일 업그레이드 성공 이후에는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4시32분 기준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 대비 9.17% 떨어진 208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0.37% 하락했다. 가상화폐 시세 전반을 이끄는 비트코인과 달리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이더리움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매크로 영향이 있더라도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 성공 이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빗썸경제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Merge 결과에 따른 ETH 시나리오 전망' 보고서를 통해 "머지 성공은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 재료가 되고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상대적 강세를 이끄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2600선 깨진 코스피···개미들 울상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04.17. photocdj@newsis.com[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피가 2개월여 만에 2600선이 붕괴되는 등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미 금리 인하 시기 후퇴와 중동 리스크 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하락폭이 커 개인투자자들의 근심이 깊어졌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번주 들어 전날까지 3.64% 하락했다. 그 결과 268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2580선까지 내려앉았다. 지난달 26일(2779.40)까지 뛴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하락세다.지난 주말 이란의 이스라엘 직접 공격으로 고유가, 고환율 우려가 깊어졌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미 금리 인하 시기 후퇴가 기정사실화된 영향이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는 한일 재무장관 구두개입으로 환율이 안정되며 반등했으나 외인 선물 순매도 확대와 함께 하락 전환했다"며 "낙폭은 축소된 양상이나 여전히 높은 금리, 환율, 유가 우려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증권가에서는 현 증시가 악재에 민감한 시장으로 변화했다고 보고 있다.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이 끝날 무렵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부진한 실적 악재를 만나며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였다"며 "당분간 계속 실적 민감도가 높은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대만 TSMC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어 이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키워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계속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이 지나가고 있다. 2024.04.05. ks@newsis.com이런 분위기 속에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대장주 삼성전자의 '8만전자'를 기뻐했던 개인투자자들은 울상이다. 지난 8일 8만6000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 기준 7만8900원으로 밀려난 상태다.개인투자자들은 투자자 커뮤니티에서 "더 떨어질 것 같아서 다 팔았다", "욕심이 화를 불렀다. 8만5000원일 때 팔걸 후회된다", "이제는 하다하다 삼성전자까지 물리냐", "뒤통수 맞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개인투자자들은 금융투자소득세가 내년에 시행되면 장 분위기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중 하나로 금투세 폐지를 내걸었지만 이번 총선 여소야대 결과로 추진 동력을 잃고 기존대로 내년 시행이 예상돼서다.한 개인투자자가 금투세 폐지를 요청하면서 올린 국민청원은 전날 기준 동의수가 5만명을 넘어섰다. 금투세는 문재인 정부 당시 '소득이 있는 곳은 과세한다'는 원칙 아래 도입됐으며 금융투자를 통해 얻은 수익을 다른 곳에서 얻은 소득과 분리해 과세하기 위해 신설했다.이 청원글을 올린 고모씨는 "금투세가 도입되면 현재에도 취약한 한국자본시장을 떠나 미국시장이나 해외시장으로 떠날 투자자들이 많이 생긴다"며 "과거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이 연말 주가 하락을 가져왔다면 앞으로는 금투세 회피 물량이 쏟아져 주가 하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판단하지 않는다"며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전환 시점은 원·달러 환율을 1400원으로 고정했을 때 지수 레벨로 2530포인트로 올해 19조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은 2530포인트 이상에는 차익 실현에 나설 수 있으며, 반대로 생각하면 2530포인트 이하에서는 손실로 바뀌는 탓에 순매도 속도를 줄일 수 있다. 외국인 수급에 있어 기술적으로 볼 수 있는 변곡점"이라고 설명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 · LH 영업이익 98%↓·HUG 순손실 4조···부동산 침체에 '휘청'
- · 중개업소 31% "서울 전셋값 더 오른다"···상승 전망 9개월째 우세
- · 증시 부진에 테마주만 득세···초전도체 이어 '틱톡샵' 등장
- · 같은 지역인데 신고가·하락거래 동시에···서울 주택시장 '안갯속'
- 1'광주 실종 여중생' 신상 공개···키 157..
- 2집 산 2030 절반 "70~100% 대출이나 부모 지원"..
- 3직장 선택 1순위는 연봉···축의금 적정 액수는?..
- 4[무잇슈] 광주서 실종된 10대 여중생, 경기도 이천엔 왜?..
- 5"KTX 요금 60% 할인 받고 부산 바다 여행 즐겨요"..
- 6부산 시민단체, 에어부산 신임 대표 사퇴 촉구..
- 7"대출금리 내렸는데"···美국채 급등에 다시 뛰나..
- 8'저수지 추락 아내 살해' 숨진 무기수···재심서 현장 재검증..
- 9"가덕도신공항 건설,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 보장하라"..
- 10'법정관리 신청' 지역건설업체, 회생 취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