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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 확보·회전 반경 확보 여부 확인
일시정지 의무 위반 버스기사 구속영장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장 주변 시설물들이 운전자와 시민들의 동선과 시야를 방해,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현장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지적과 관련 광주시가 전체 노선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시청~광주역·17km) 1~6공구 전체 공사현장에 대해 운전자·보행자 시야 확보 여부, 차량 회전 반경 확보 여부, 안내판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안전 점검을 벌이고 있다.
특히 건설본부는 지난 13일 보행자 사망사고가 난 서구 풍암동 1단계 3공구 현장에 대해선 안전시설물을 재배치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조치 강화에 주력했다.
횡단보도 일부를 물고 이중으로 설치돼있던 차선 규제봉을 한 줄로 줄여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넓혔으며 현장에 교통 신호수를 배치했다고 건설본부는 설명했다.
신호수는 모범택시 운전자들로 주로 구성됐으며 사고 현장 이외에도 치평동 1공구를 비롯해 출·퇴근 시간 교통이 혼잡해지는 구간에 투입됐다. 이밖에도 '우회전 시 보행자 주의'라고 적힌 안내판도 제작, 사고가 났던 구간에 설치할 방침이다.
앞서 사고 당일에는 도시철도건설본부 측과 광주경찰, 서부경찰 관계자가 공동으로 현장점검을 벌였으며 다음날에는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사고 현장을 찾아 보행자 안전을 위한 조치 진행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 공사 구간을 지나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은 물론 현장 자체적으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고 또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경찰서는 1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전세버스 운전기사 A(75)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13일 오전 7시20분께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 후문 삼거리 횡단보도에서 우회전하면서 70대 여성 보행자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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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란 시의원 "市,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 대안 마련해야" 임미란 광주시의원은 4일 제31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의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광주시가 기본계획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3단계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고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연계 방안을 고려하는 등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임미란 광주시의회 의원은 지난 4일 제31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의 개통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지방에서 도입되는 최초의 순환선으로 총 3단계(41.843㎞)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1단계(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 17.003㎞) 구간의 공정률은 지난달 기준 51.5%로,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2단계(광주역~전남대~일곡지구~수완지구~운남지구~시청, 20㎞)는 오는 9월 착공,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3단계(백운광장~진월~효천역, 4.84㎞)는 지난해 연말 정부와의 총 사업비 조정 협의 결과, 1·2호선 개통 후 노선의 운영실적·경제적 정책적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도 사업으로 재검토하라는 결론이 나오면서 무산 위기에 놓였다. 1단계는 2026년, 2단계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정부의 요구에 따르면 3단계 추진 여부는 2029년 이후 새롭게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임미란 광주시의원임미란 의원은 "백운광장과 효천역을 잇는 도시철도 3단계 개통이 불투명하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며 "3단계 개통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답변해달라"고 질의했다.이에 광주시는 3단계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도심BRT와의 연계도 검토하는 등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정부의 의견대로 순환선 개통 후인 2030년에 3단계 구간에 대해 검토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어지게 된다"며 "현재 추진 중인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에 3단계 구간에 대한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반영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국토부 도심BRT 종합계획에 따르면 백운광장에서 건국동 광주희망병원까지의 구간이 반영돼 있다"며 "백운광장에서 효천역까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와 같은 도심BRT 노선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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