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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아파트 브랜드별로 층간소음 민원 건수 공개할 것"
입력 2022.09.05. 16:10 댓글 1개[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파트 브랜드 별로 층간소음 민원접수 건수를 공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 장관은 5일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층간소음 문제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 질의에 "비싸게 받은 브랜드일수록 민원횟수를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원 장관은 또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비용은 국민들도 감당할 마음의 준비가 돼있다"며 "층간소음을 못 막는 아파트가 어떻게 명품이냐. 브랜드를 다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그러면서 "정부가 손 놓고 지금까지 왔다는 것 자체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원 장관은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LH)부터 앞장 서서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명품 브랜드를 달고 돈을 벌고 있는 회사들이 안하는 거라는 점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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