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대통령실, '비선' 논란에 "공식 라인 외 대통령실 입장 아냐"뉴시스
- [속보] 대통령실 "도둑참배' 조국당 주장, 자기애 과하단 생각"뉴시스
- [속보] "이스라엘, 시리아 남부 정부군 군사기지도 공격"뉴시스
- [속보] 이란 고위 사령관 "피해 발생 없다"뉴시스
- [속보] 이란 매체 "이란 일부 공항에 내려진 비행제한 해제"뉴시스
- [속보] "이스라엘 군 관계자, 이란 공격 확인" NYT뉴시스
- [속보] 이란 매체 "방공망 활성화는 예방 조치···미사일 공격 없어"뉴시스
- [속보] 이란 매체 "이스파한서 드론 3대 격추"뉴시스
- [속보] "이스라엘 총리실, 이란 공격 확인 요청 거부"뉴시스
- [속보] "바이든, 이스라엘 방어 약속했으나 대이란 공격 불참 밝혀" NBC뉴시스
與, 이준석 장외 '총질'에 자제·경고 목소리 고조
입력 2022.08.19. 22:00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비대위 활동 제약·국정 일신 윤석열 정부에 부담 우려
'갈등 유발자' 이준석에 당 안팎서 거센 비판 쏟아져
與 윤리위 "명예훼손·계파갈등 조장 당원 엄정 심의"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준석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안팎에서 자제·경고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장외 '총질'이 최근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을 제약하고 국정을 일신하려는 윤석열 정부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전 대표가 '갈등 유발자'가 된 것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이 쏟아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조해진 의원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단순히 집권당의 대표로서 대통령이 잘 되게 하기 위해서 직언하고 쓴소리하는 차원을 넘어버렸다"며 "일대일 대립 구도를 만들어서 정치적 위상을 키우겠다는 것 밖에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계속 비아냥대고 조롱하고 폭로하고 또 확인도 되지 않은 건데 들었다고 그러면서 대통령이 이 XX, 저 XX' 말했다고 얘기하지 않았냐"며 "어떻게 보면 일종의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의 옥쇄 작전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윤 대통령의 100일 기자간담회 발언을 그대로 인용해 맞받아친 것을 언급하면서 "그렇게 자극하고 도발하고 대통령을 싸움판에 끌어내려고 하는 의도가 보이는데 같이 맞장구 쳐서 되겠냐"며 "(제가) 하고 싶은 애기가 있어도 못 하는 환경이 돼 버리는 것"이라고 짚기도 했다.
당내 비윤계로 분류되는 조 의원은 이 전 대표의 당무 복귀를 전제로 한 당헌 개정안을 제시하는 등 이 전 대표에 대해 비교적 온건한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 전 대표가 윤 대통령에 대해 "국민도 속았고 나도 속았다"고 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자 이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의원은 또 "옥쇄 작전은 쌍방이 다 죽을 수도 있지만 본인이 죽는 경우도 많다"며 "지금 이렇게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이 전 대표도 미래가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어느 순간이 되면 본인도 그걸 인식할 것"이라고 했다.
친이준석계로 꼽혔던 정미경 전 최고위원도 이 전 대표에게서 돌아섰다. 정 전 최고위원은 19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당 내홍과 관련해 “분열은 곧 공멸, 이것은 역사적 법칙”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를 향해 “선당후사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당대표라면 어떤 식으로든 본인의 희생을 통해서 혼란을 수습하고 이렇게 갔어야 하는데 자꾸 분란만 만들고 있다"며 "가처분 신청 안 된다, 대의를 위해 사퇴하는 게 맞다, 대장의 길을 가라고 조언한 것도 그런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정 전 최고위원은 "정치인은 기본적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거다. 지금 국민들이 이 전 대표를 바라보고 있다고 보고 정치를 해야 되는데, 본인이 속해 있었고 대표였던 공동체를 힘들게만 만들고 있으니까 초심을 잃어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도 이 전 대표를 겨냥해 경고했다. 윤리위원회는 19일 입장문을 내어 "윤리위는 당헌 및 당규에 따라 '당의 윤리 의식 강화'와 '기강 유지 및 기풍 진작을 위해' 주어진 권한을 보다 엄중하게 행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를 두고 윤리위가 최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언론 인터뷰와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과 친윤계를 향해 수위 높은 비판을 이어가는 것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윤리위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본인의 정치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데 있어 당헌·당규·윤리규칙을 위반해 당의 위신 훼손, 타인의 모욕 및 명예 훼손, 고질적인 계파 갈등을 조장하는 등 당원으로서 품위 유지를 위반하고 반복하는 것에 대해 예외 없이 그 어느 때보다도 엄정하게 관련 사안을 심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리위는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국내외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과 당원의 기대에 과거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내 정치적 자중지란이 지속되는 것은 더 이상 방치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이 당내 갈등과 혼란을 해소하고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자 하는 정치적 자정 능력에 대한 국민과 당원의 기대마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짚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회복하는 첩경은 현재의 정치적 위기에 대해 누구의 책임을 묻기 이전에 위기 극복을 위해 끊임없이 성찰하는 집권여당의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는 것"이라며 "이런 노력은 당정 관계의 안정과 강화뿐만 아니라 정치 발전 및 혁신을 위한 새로운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광주시 "언어장벽 걱정말고 병원가세요" 광주시가 '언어장벽'으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지원한다.광주시는 외국인 주민의 적절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 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광주시 외국인주민 실태조사(2022년 광주복지연구원) 결과에 따르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1.7%에 달했으며, 이유는 '의사소통 문제'(34.4%)가 가장 많았다.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의사소통으로 인한 상담 및 진료 어려움'(49.1%)을 꼽았다.이 사업은 언어적 한계로 인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돕고 적절한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주시는 5월 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최종 선발된 의료 통역가는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동행해 병원 접수, 진료, 검사, 수납 등 모든 과정의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감기·상처 등으로 인한 병원 방문보다 중증(응급)환자, 수술, 정밀검사 등 전문적인 통역이 필요한 경우 우선 지원해 올바르고 빠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지원조건, 교육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또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의료통역은 전문적인 의학용어와 외국인 환자의 사회문화적 환경 이해, 의료진에게 정확한 의사전달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의료분야 전문 통역가를 양성해 외국인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돕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 · 국민의힘, 총리·비서실장 인선 혼란 우려···'비선 실세' 비판도
- · 홍준표 "정치는 언제나 진흙탕 싸움···고상한 척 하는 건 역겨운 위선"
- · 홍준표 "정치는 진흙탕 싸움, 고상한 척은 역겨운 위선"
- · 한총리 "중대본서 국립대 총장 건의 심도있게 논의"···3시께 수용 입장 낼듯
- 1경찰, 광주 카페돌진 승용차 국과수에 '급발진 감정' 의뢰..
- 2홍어카츠김밥·소금김밥···'신안 세계김밥페스타' 27일 개막..
- 3"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 4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
- 5경남도·경남TP, 네덜란드 방산기업 기술 협력 강화..
- 6경남창조경제센터,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참여기업 공모..
- 7BPA, 6월까지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
- 8복을만드는사람들㈜, 농림부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1호 선정..
- 9중기중앙회-기재부, 제2차 중기 익스프레스 개최..
- 10[부산소식]코레일 부경, 봄철 선로변 무단경작 방호시설 확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