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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서거 13주기 추도식 엄수···여야 지도부 '애도'
입력 2022.08.18. 16:01 수정 2022.08.18. 16:49 댓글 0개"정치보복 않고 화해·용서, 국민 하나로 만들어"
"최선 다해 부끄럽지 않은 후배로…지켜봐달라"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는 18일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기 추도식에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의 업적과 '김대중 정신'을 기리며 추모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진행된 김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서 "대통령님 가신 날이 어제 같은데, 벌써 13년이 지났다"며 "세월이 흐르면 무뎌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데, 대통령님을 향한 그리움은 자꾸 커져만 간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섯 번의 죽을 고비와 사형선고. 짐작조차 어려운 그 고난의 가시밭을 당신은 홀로 걸었다"며 "지혜와 용기, 화해와 용서. 김대중식(式) 정치가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비로소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을 얻었다"고 기렸다.
아울러 "다시 시련이 시작되고 있다. 코로나 위기에 경제와 민생 위기까지 겹쳤다. 외환위기를 이겨낸 그날처럼 국민의 마음을 다시 하나로 모아내야 한다"며 "혐오의 정치, 남 탓하는 정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목숨을 노리던 적까지 용서하던 정치, 김대중식 국민 통합의 정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님과 다른 정치적 환경과 배경에서 성장한 저이지만, 대통령을 생각하면 늘 4가지 큰 업적과 배워야 할 일이 떠오른다"며 "대통령님의 민주주의, 의회주의 신념·업적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그는 "수많은 핍박과 고난을 겪었음에도 정치 보복을 하지 않으시고 화해, 용서로 국민을 하나 만드셨다. 정권 교체가 잦은 요즘 집권하시는 분들이 배워야 할 가장 큰 덕목"이라며 "저희도 김대중 정신을 배우고 이행하며,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 업적을 기리며 추모하고, 명복을 기원한다"고 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도 대통령님의 마지막 모습이 기억난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오셔서 대성통곡하시면서 '민주주의, 서민 경제, 한반도 평화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에 철저히 투쟁해야 한다'는 마지막 유언 같은 말씀이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이어 "3번의 선거에서 패배한 민주당이 매우 초라하다. 민주당을 만드시고 민주당 정신을 지켜오셨던 대통령님을 생각하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며 "민주당이 거듭나고 새로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통령님께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겠다. 하늘에서 잘 지켜봐 주시고 도와주시고 끝까지 함께해주시라"고 다짐했다.
이날 추모식은 김 전 대통령 일대기를 담은 추모 영상과 추모 노래에 이어 추도 예식·헌화·조총 및 묵념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진복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과 권노갑·한광옥 동교동계 원로,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등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자리했다.
한편 '호남 단일 후보'로 민주당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한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숱한 역경을 끝내 이겨내고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통합의 가치를 수호했던 김대중 대통령님의 삶을 기억한다"며 "국민과 함께 반보 앞서 나아가며 희망의 길을 제시했던 김대중 대통령님의 지혜와 용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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