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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與비대위 첫 회의…당내 갈등에 사과·반성 목소리 나와
주호영 "화합과 단결로 당 운영 걱정 끼치는 일 없도록"
권성동 "하루빨리 당 위기 수습하며 경제위기 극복노력"
엄태영 "국민이 이해·납득할 진심 어린 사과 우선돼야"
전주혜 "2030지지 지속 노력해야…'도로자한당' 안돼"
정양석 "당 내분 추스리고 尹정부 성공 위해 역할해야"
주기환 "국정동력 회복위한 계기 마련에 온 힘 다할 것"

[서울=뉴시스]정성원 권지원 최영서 기자 = 당 비상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출범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최근 이어진 당 내홍에 대해 낮은 자세로 거듭 사과하면서,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에 뒷받침되도록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첫 회의에서 "화합과 단결로 다시는 국민에게 당 운영 문제로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분열한 조직은 필패하게 된다.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 갈등과 분열이 생긴 뒤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고 법정까지 간 일, 민생을 잘 챙겨 유능한 집권당이라는 인식을 조기에 국민께 드리지 못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 일, 새 정부를 제대로 견인해 조기 안착시키고 신뢰받도록 하는 데 소홀함이 있었던 점을 모두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자세를 낮췄다.
주 위원장은 말을 마친 뒤 비대위원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를 하기도 했다.
그는 "출발에 앞서 다짐하겠다. 초심을 되찾고 잃지 않겠다. 오로지 국민만 보고 국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을 실행하겠다"며 "민심 창구인 당은 민심을 적극 수용해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가 민심과 괴리되는 일이 있을 때는 빠른 시간 안에 고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분열한 조직은 필패하게 된다. 그렇다고 무조건 단합을 호소하지는 않는다"며 "서로 역지사지하고 조금 양보해서 당 조직 전체가 흔들리거나 무너지면 모든 것이 잘될 수 없다는 절박감, 집권당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국민에 대한 책임감 등을 역지사지하고 양보하면 당의 단합을 조기에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하루빨리 당의 위기를 수습하는 한편,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노력해야겠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한 당·정 관계를 통해 국민께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이 위기일수록 민생을 챙겨야 한다. 민생에서 성과를 낼 때 우리 당은 국민의 지지를 다시 복구할 수 있다. 저 역시 원내대표이자 당연직 비대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주호영 비대위원장께 늘 당이 힘들고 어려울 때 구원투수로 나서 헌신하며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만드신 분이다. 당의 혼란을 극복하고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소모적인 갈등은 중단하고 집권여당으로 민생안정에 집중해야한다는 비대위원의 쓴소리도 이어졌다.
엄태영 위원은 "코로나 팬데믹 여파도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환경이 국민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한다. 힘든 상황에서 국민께 힘이 되어야 하는 정치가 과연 제대로 하고 있는지 반성과 자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위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보다 당의 소모적 갈등을 즉각 중단하고 통렬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 비상한 각오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솔직히 인정하고 국민이 이해하고 납득할 진심 어린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 지난 백일동안 잃었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당의 변화와 혁신으로 일신하는 모습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주혜 위원은 "변화를 위한 국민의 갈망을 끝까지 안고 가야 한다. 특히 몇 번의 선거 과정에서 2030세대가 보내준 지지는 국민의힘의 소중한 자산이 됐다. 변화를 위한 우리 진심을 2030세대도 믿어주셨기 때문"이라며 "2030의 지지가 지속되도록 우리는 계속 처절한 노력해야 한다. '도로 자유한국당'이 돼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약자를 지키고 함께하는 일에 더욱 치열한 노력 하겠다"면서 "민심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국민의 시선이 어디에 머무는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해서 중단없는 노력하는 데 최선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양석 위원은 "정권교체에 도와준 많은 국민들이 실망했다. 이분들의 목소리도 가공없이 전달하겠다"면서 "비대위는 처절한 심정으로 돌아가서 당 내분과 내부 문제를 조속히 추스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1 지방선거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였던 주기환 위원은 "조속한 시일 내에 당 혼란을 추스르고 정부의 국정 동력 회복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 것에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혁신과 변화를 위한 시급한 민생 현안을 시원하게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소희 위원은 "당이 혼란 상황으로 내몰린 것도 모두가 각자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지 않아서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피로감을 가중하는 전쟁을 여기서 끝내고 당이 쇄신하고 안정화될 수 있도록 모두가 제 역할 책임이 무엇인지 다시 되새기며 당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바람과 저 또한 제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민 위원은 "우리 당 청년 정치인과 야당의 청년 정치인과 함께 저출산·고령화·기후변화와 환경, 다름을 존중하는 민주주의에 대해 머리를 맞댈 것"이라면서 "미래를 숙의하는 아젠다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 정치인의 협치와 상생하는 정치혁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비대위원에는 당연직인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포함됐다. 지명직에는 엄태영 의원(초선), 전주혜 의원(초선·비례), 정양석 전 의원,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 최재민 강원도의원, 이소희 세종시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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