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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에르도안, 라피드 이스라엘총리 17일 전화회담에서
2018년 이후 대사교환은 처음
올 3월 '이'대통령 14년만에 터키 방문, 관계개선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대통령과 이스라엘의 야이르 라피드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전화회담을 가진 뒤에 두 나라가 2018년 이후 4년만에 다시 대사를 교환하기로 했다고 터키 국영통신이 보도했다.
전화 통화중 에르도안 대통령은 최근의 두 나라의 관계 개선을 축하하면서 지난 3월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터키 수도 앙카라를 방문, 터키 대통령궁에서 회담을 가진 것이 "상호 존중"과 이견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당시 에르도안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터키와의 관계 개선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모두 신앙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도 "헤르조그 대통령의 역사적 방문이 오랫동안 긴장된 양국 관계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상호 관심과 정치적 대화를 복원시키는 것이 공통의 목표라고 말했고 대사급 관계의 회복이 급히 진행되었다.
에르도안이 이스라엘과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듯 지중해 동부에서 이스라엘이 개발한 천연가스를 터키를 경유해 유럽으로 운송하는 방안 등도 협의되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동지중해에서 개발한 천연가스를 그리스, 키프로스를 거쳐 해저 가스관으로 유럽에 수송하는 사업 방안을 추진해왔으며 터키도 자국 가스관 활용을 거론하는 등 관심을 표명해왔다.
특히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러시아산 에너지 제재가 나오면서 일부 대체재 역할을 할 이스라엘 천연가스의 추가 가스관 확보가 주목된다.
이스라엘과 터키 관계는 2010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 당시 인도주의 지원에 나선 터키 구호선을 이스라엘이 공격해 활동가 10명이 숨지면서 상호 대사 소환까지 할 정도로 악화했다.
양국은 2016년 대사를 다시 부임시켰으나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고 미 대사관을 그곳으로 이전하고 가자지구 접경에서 팔레스티안인 수십명이 이스라엘에 의해 사망하면서 다시 나빠졌다. 이후 양국은 서로 대사를 부임시키지 않았다.
그러다가 터키가 그리스 등 주변국들과 마찰로 지역에서 점차 고립되고 조 바이든 미 행정부와 사이도 좋지 않은데다 국내적으로 경제가 침체되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대외 관계 회복 행보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 7월 취임한 헤르조그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이후 전화통화를 몇 차례 갖는 등 공을 들여 올해 터키방문을 성사시켰다.
헤르조그 대통령도 이에 부응해 '평화와 협력'이라는 터키어가 동체 옆면에 쓰인 비행기를 타고 터키를 방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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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신안보포럼 5일 개최···'신흥안보 위협 대응' 논의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외교부는 오는 5일 서울에서 신미국안보센터(CNAS), 카이스트(KAIST)와 공동으로 '2023 세계신안보포럼(WESF)'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 포럼은 정부, 국제기구, 기업,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사이버, 감염병, 신기술의 오남용 등 신흥안보 위협 대응을 논의하는 장으로 지난 2021년부터 연례 개최해오고 있다.올해는 '사이버공간과 신기술의 안보 위협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를 주제로 다룬다.박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리차드 폰테인 CNAS 회장, 이안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회장, 드라고스 투도라체 유럽의회 디지털시대 인공지능 특별위원장, 댄 스미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소장, 쉬에 란 칭화대 국제학부 및 인공지능 국제거버넌스 연구소 학장, 이광형 KAIST 총장, 에드 크로넨버그 네덜란드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2023 특사, 마트 누르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CCDCOE) 센터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박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허위정보 유포와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등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사용이 대두되는 등 복합적인 신흥안보 위협 대응의 필요성을 제기한다.신흥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와 관련 이해관계자 간 협력도 강조할 예정이다.이주일 외교부 부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자 기술 강국으로서 신흥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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