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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업계 "8·16 공급대책 환영"···실효성 제고 주문

입력 2022.08.16. 14:50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주택협회-주택건설협회 입장문

"안정적 공급기반 구축 가능"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반지하 대책’이 담은 '250만호' 주택공급계획 등 尹정부 첫 대규모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2.08.1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주택건설업계는 정부가 16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8·16 대책'에 대해 "기존의 주택공급 대책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을 마련함으로써 주택공급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안정적인 주택공급 물량 확보를 위한 대폭적인 규제완화와 절차 간소화를 통해 무주택 서민 등 국민 주거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과 주택시장 불안 극복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협회는 이번 대책이 과거 대책들과 확실히 차별화 됐다고 평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주택공급을 저해해 온 수요억제와 공공참여형 공급정책에서 탈피하고, 민간 주도의 공급 활성화 방안을 도출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실질적이고, 시장친화적인 방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양 협회는 이번 대책이 실제로 시장에서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개정 등 세부 시행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실효성을 제고해 줄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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