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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산업상, 야스쿠니 참배···기시다 개각 후 첫 각료 참배

입력 2022.08.13. 12:47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아베 생각하며 日 평화·번영에 전력 다할 것 맹세"

[도쿄=AP/뉴시스]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지난 10일 도쿄 총리 관저에 도착해 걸어가고 있다. 2022.08.1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경제산업상이 13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에 참배했다.

공영 NHK에 따르면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이날 오전 수도 도쿄(東京) 소재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그는 사비로 다마구시료(玉串料)라는 공물도 봉납하고 '중의원 의원 니시무라 야스토시'라고 방명록에 기재했다.

오는 15일 패전일을 앞두고 참배한 것으로 보인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참배한 후 NHK에 "영령의 안녕을 진심으로 기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격을 받고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도 생각하며 앞으로 일본의 평화와 번영에 전력을 다할 것을 맹세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개각을 단행한 후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집권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 소속으로 이번 개각에서 재입각했다.

일본 정권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한국,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패전일을 앞두고 니시무라 경제산업상 이외의 각료, 혹은 기시다 총리가가 참배를 할지 주목된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도조 히데키(東條英機)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 100여년 간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의 위패가 안치된 곳이다. 강제로 전쟁에 동원됐던 한국인 2만여 명도 합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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