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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할 기회달라" 朴 "소신정치" 姜 "민주당 깨워야"

입력 2022.08.13. 11:37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민주당 전당대회, 울산 합동연설회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10일 대전 유성구 TJB 대전방송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방송 토론회'에서 강훈식, 이재명, 박용진 후보(왼쪽부터)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 주자 3인이 울산 지역을 찾아 자신이 차기 당 대표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당권이 아닌 일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했고, 박용진 후보는 선당후사를 강조하며 소신정치를 펴겠다고 말했다. 강훈식 후보는 역대 최저 투표율 현상을 지적하며 민주당의 희망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당권 주자들은 이날 오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 후보는 "권력이 아니라 국민의 민주당을 만들어 낼 책임과 역할을 부여해달라"며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금, 민생이 위기다. 민생의 위기를 불러온 것이 정치의 위기다. 위기의 근본 원인은 양극화와 불평등이다. 그런데 정부여당은 거꾸로 가고 있다. 슈퍼리치, 초대기업을 위해서 특혜 감세 추진하면서 서민을 위한 지원예산은 팍팍 줄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무대책한 3무 정권에 맞서 우리 민주당이 퇴행과 독주를 막고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후보는 "저는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해왔던 사람,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다"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이 무도한 정치를 끝내는 일에 민주당이 앞장서야 한다. 그 대열 맨 앞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의 사적 채용, 경찰국 신설 및 검찰 수사권 원위치 등 시행령 정치를 언급하며 "이 무도한 정치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고 국회와 국민에 대한 협박이다"라며 "공화국을 뒤흔드는 일이고 법치주의를 깡그리 무시하는 일이다. 그것도 자신들이 법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이런 일을 저지른다. 자신들 마음대로 편의주의적 통치를 하겠다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선당후사'가 우리 당의 근간"이라며 "우리 당 지도부들, 우리 당의 역대 리더들이 다 그 길을 걸어왔다. 박용진은 역대 리더들이 보여줬던 그 길로 가겠다. 당과 함께 승리하고 국민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했다.

강 후보는 "잠자는 민주당을 깨워야 한다.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우고 마침내 평화적 정권교체로 국민께 감격을 드렸던 민주당, 원칙과 상식, 사람이 먼저인 나라를 향해 전진하던 민주당을 다시 흔들어 깨워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훈식이 길을 열겠다. 검찰의 표적이 된 이재명, 당이 방패가 아니라 창이 되겠다. 소신파 박용진, 넓게 포용하겠다. 당원동지들이 생각하는 상식, 더 넓은 민주당, 더 강한 민주당의 희망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당 대표의 자기 정치가 아니라 민주당의 정치, 당 대표 자신이 아니라 전국에서 대선주자들을 만들고 고루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하는 당 대표, 문재인-민주당 정부의 성취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더 큰 미래를 여는 민주당, 그렇게 가장 민주당다운 민주당으로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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