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美 '지미 키멜 라이브!' 출연···2번째
입력 2022.08.13. 10:23 댓글 0개[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세븐틴'(SVT)이 미국 ABC의 인기 심야 토크쇼 '지미 키엘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한다.
13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오는 18일 오후 11시35분(이하 현지시간)에 방송되는 '지미 키엘 라이브!'에서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의 타이틀곡 '핫(HOT)' 무대를 펼친다.
'페이스 더 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차트에 7주 연속 머무르며, 세븐틴의 해당 차트 최장기간 차트인 자체기록을 경신했다. 타이틀곡인 '핫'은 힙합 장르에 웨스턴 기타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세븐틴 고유의 묵직하고 열정적인 정체성을 보여 줌과 동시에 궁극적으로 태양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지미 키엘 라이브!'는 유명 방송인 겸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진행하는 심야 토크쇼다.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미국 유수의 방송 프로그램이다. 세븐틴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해 미니 8집 '유어 초이스(Your Choice)' 타이틀곡 ' 레디 투 러브(Ready to love)'로 출연한 이후 두 번째다.
세븐틴은 이미 '제임스 코든쇼', '켈리 클락슨 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 '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 등 미국 내 저명한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세븐틴은 이밖에도 미국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2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데뷔 이래 가장 많은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부문과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부문, '베스트 K-팝(Best K-Pop)' 부문 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수상을 노린다.
한편, 세븐틴은 새 월드투어 '비 더 선(BE THE SUN)' 첫 무대인 밴쿠버 공연을 최근 성료했다. 12일 시애틀, 14일 오클랜드, 17일 로스앤젤레스, 20일 휴스턴, 23일 포트워스, 25일 시카고, 28일 워싱턴 D.C., 30일 애틀랜타, 9월 1일 벨몬트 파크, 3일 토론토, 6일 뉴어크에서 북미 투어를 이어간다. 연말까지 아시아 아레나 투어, 일본 돔 투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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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 옛 전일방 '공중 정원' 복원 목소리 강하다 세종시 이응다리(금강보행교)는 차별적인 보행 경험을 제공하면서 단숨에 세종시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뉴시스 옛 전방·일신방직(옛 전일방) 부지 개발을 두고 '더 나은 공간'을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전문가와 시민단체에게 쏟아져 나왔다.당초 설계공모작에 있다가 도시계획심의 과정에서 사라진 공중 정원을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3만~4만평에 이르는 상가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여'를 활용해 도시미래관이나 대형전시장 등을 조성하자는 제안까지 다양한 개선점이 제기됐다.광주의 '핵심 전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옛 전일방 부지 개발이 '뻔하디뻔한' 미니 신도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입체적 개발이 지구단위계획에 반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전남일신방직부지 공공성 확보를 위한 시민대책위에 따르면, 옛 전일방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서를 제출했다. 광주시는 옛 전일방 부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앞서 지난 18일까지 주민의견을 청취했다.우선 시민대책위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의 핵심 개념 중 하나였던 상부 광장(공원)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에서는 개발지 중심(어반코어)에 상부 광장을 조성해 35m 간선도로에 두 동강 난 부지를 입체적으로 연결했다.하지만 도시계획의 심의 과정에서 하부에 그늘이 진다는 이유로 상부 광장이 단순한 육교 수준으로 축소됐다. 하부에 이른바 '그늘'이 지면서 상가 이용 등에 방해가 된다는 게 이유다. 시민대책위 내 건축 관련 자문을 맡은 박홍근 건축가는 "현 계획안을 보면 축구장 하나 정도의 공중 데크(공중 정원)가 사라졌는데, 당초 공모설계작에 있는 공중 데크가 있어야 입체적 연결과 보행이 가능하다"면서 "공원 데크를 없애는 건 축구장 하나의 녹지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이 공중 정원에서 전망을 할 수도 있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다"면서 "세종은 이응다리(금강보행교)를, 포항은 스페이스워크를 통해 입체적 보행 경험을 주고 랜드마크가 됐다"고 말했다.시민대책위는 또 공원1 옆 상업시설 용지를 공원으로 편입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현재 계획안은 공원 1 옆 용지를 연도형(가로형) 상가로 개발하기 위한 상업시설 용지로 지정돼 있다.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옛 전일방 부지로 이어지는 대로변을 상가를 집중 배치해 가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광주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 국제설계공모에서 덴마크 건축설계회사 '어반 에이전시'는 어반 코어(중심지)에 상부 공원을 조성하는 입체적 개발로 대로로 나뉜 공간과 공원과 연결을 시도했다. 현 계획안에는 크게 축소됨에 따라 다시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광주시그러나 최대 10층까지도 올라갈 수 있는 상가들이 도로와 공원 간 진입을 차단하고 시야를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는 지적이 있다. 박 건축가는 "연도형 상가가 공원과 대로를 가로막는 방벽 역할을 할 것이다"면서 "그러면 핵심적인 역사문화 시설인 발전소와 물탱크, 공장 등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우려했다.이어 "아파트만 해도 최근 담장을 치우는데 개발지의 핵심 공간인 공원에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없게 해선 안된다"며 "용도 변경이 안된다면 공공이 사가지고 공원 일부로 개발을 하든가, 공원에 편입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주상복합 건물에서 쏟아져 나오는 3만~4만평에 이르는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가 면적을 공공기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현 조례상 주상복합은 의무적으로 상업시설 면적 15%를 확보해야 한다. 시민대책위는 막대한 상가 활용 방안을 모색하지 않으면 원도심 상권의 블랙홀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자칫 공실로 인해 흉물로 방치돼 사회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의 미래를 꿈꾸고 실현할 '도시미래관'이나 노동의 가치를 공유할 노동 또는 방직박물관, 마이스산업 경쟁력을 위한 대형 전시관 건립을 활용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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