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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베테랑 외야수 브랜틀리, 어깨수술 시즌 아웃
입력 2022.08.13. 07:26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부상으로 지난 6월말 이후 전력 제외…만치니 영입으로 공백 보강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베테랑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가 어깨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어깨 부상 때문에 지난 6월말부터 전력에서 제외된 브랜틀리가 오른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고 전했다. 휴스턴 구단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브랜틀리의 시즌 아웃 소식을 알렸다.
브랜틀리는 지난 2009년부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재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를 통해 MLB에 데뷔한 뒤 지난 2019년 휴스턴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2년 3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2년의 계약이 끝난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협상 마무리 직전까지 갔지만 휴스턴이 다시 한번 2년 3200만 달러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휴스턴과 재계약 첫 해인 지난 시즌 타율 0.311로 아메리칸리그(AL) 타격 2위에 오르는 등 팀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했지만 브랜틀리는 계약 마지막 시즌을 수술로 마무리하게 됐다. 브랜틀리는 올 시즌 64경기에 나서 타율 0.288과 홈런 5개, 2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85를 기록했다.
브랜틀리가 빠지게 됐지만 휴스턴은 빈자리가 크지 않다. 이미 채스 맥코믹과 알레드미스 디아스가 브랜틀리의 포지션인 좌익수를 맡고 있고 요단 알바레스도 간간이 좌익수 수비를 보고 있다. 여기에 이달 초 트레이 만치니를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려와 브랜틀리 공백을 메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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