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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기회에도 해결사로···강승호 "자신 있었다"
입력 2022.08.13. 07:00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NC전서 쐐기 3점포 작렬
두산, 3연패 탈출하며 6위 수성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두산 베어스의 강승호(28)가 결정적인 순간에 대타로 나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근 줄어든 출전 기회에도 자신감을 끌어올린 결과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를 거뒀다.
10, 11일 NC전에서 내리 패한 두산은 7위 NC에 0.5경기 차까지 쫓겨 이날 경기를 지면 6위에서 7위로 밀려날 처지였다.
하지만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3연패의 사슬을 끊는 동시에 6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외국인 에이스 로버트 스탁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선에서는 강승호가 해결사로 나섰다.
최근 두산 타선은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이달 1일부터 전날까지 치른 7경기에서 두산의 팀 타율은 0.210에 그쳤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이날 경기를 앞두고 "지금 타자들의 타격 컨디션이 가장 좋지 않다고 본다. 투수에 대한 대처가 잘 되지 않는다"며 "한 가지 구종을 노려서 공격적인 스윙을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해 약한 땅볼 타구가 많이 나온다"고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이날도 두산은 7회까지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2회말 안재석의 적시타와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은 뒤 좀처럼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스탁이 호투를 이어간 덕분에 1점차의 살얼음판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두산 타선이 활기를 띈 것은 NC 외국인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내려간 뒤였다. 7회말 박세혁의 볼넷과 안재석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두산으로선 놓칠 수 없는 찬스였다. 김재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두산 벤치는 대타 카드를 꺼내들었다.
대타로 나선 강승호는 상대 구원 하준영의 2구째 슬라이드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0m.
강승호의 3점포로 5-1의 넉넉한 리드를 잡은 두산은 8회말 2점을 보태 완승을 거뒀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대타 홈런을 친 강승호는 "중요한 상황에 대타로 홈런을 쳐 짜릿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기 들어 강승호의 기회는 크게 줄었다.
전반기에 나선 74경기 중 64경기가 선발 출전이었던 강승호는 타격 부진을 지속되면서 후반기 들어 선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후반기 출전한 14경기 중 선발은 5차례에 불과했다.
기회가 적어지다보니 타격감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강승호의 후반기 타율은 0.053(19타수 1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이정훈 타격코치와 훈련을 이어가며 자신감을 끌어올린 강승호는 이날 제 몫을 해냈다.
강승호는 "갑작스러운 홈런이 아니었다. 준비가 완벽하게 돼 있었다"며 "최근 방망이가 잘 맞지 않아 훈련량을 늘렸다. 이정훈 코치님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다만 왼쪽 어깨와 골반이 빨리 열리는 버릇이 있어서 이정훈 코치님과 이를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강승호는 "타격 훈련을 하면서 공이 맞았을 때 감각이 괜찮았고, 힘이 실리더라.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경기에 나가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다"며 "더그아웃에서 투수 타이밍이나 볼배합을 공부하고, 연구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심리적인 요인이 컸다는 강승호는 "자신감을 가지고 배트를 돌려서 홈런을 칠 수 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대타 홈런을 치면서 강승호의 자신감은 한층 커졌다.
강승호는 "자신감을 유지하면서 이정훈 코치님과 훈련을 많이 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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