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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尹, 대통령실서 주한미군사령관 비공개 간담회···국방·합참 참석
입력 2022.08.11. 07:28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9일 저녁 尹-라캐머라 1시간30분가량 간담회
국방장관·합참의장·안보실장 참석…"이례적"
대통령실 관계자 "군 수뇌부 격려 차원 만찬"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에서 라캐머라 사령관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종섭 국방장관,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했다. 이례적 조합의 비공개 간담회라는 평가가 나온다.
간담회는 저녁 시간에 약 1시간30분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만찬 형식의 간담회로 계획됐으나 중부권 집중호우가 예보된 점 등을 고려해 다소 간략하게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당선인 신분으로서는 처음으로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하고, 취임 첫 양자회담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가지는 등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캠프 험프리스 방문 당시 윤 대통령은 라캐머라 사령관 등을 만나 한미 군사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통한 강력한 억제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간담회에서도 이같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는 동시에, 오는 22일부터 실시되는 한미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의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하고, 야외 기동 훈련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을 거로 보인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뉴시스에 "군 수뇌부를 격려하는 차원의 만찬이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전남대 학부 출신 국회의원 '반토막' 22대 총선 전남 당선인들 5·18묘지 합동참배/무등일보 22대 총선에서 광주·전남지역 대학 학부 출신 국회의원 수가 크게 줄었다.수도권 대학 출신의 중앙 엘리트 관료들이 대거 입성한 반면 지역 대학을 졸업한 풀뿌리 정치인들은 대거 고배를 마신 영향으로 풀이된다.17일 무등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광주·전남 주요 대학(학부 기준)에서 배출한 국회의원을 분석한 결과, 총 9명이 지역 대학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1대 12명에서 3명이 줄어든 수치다.전남대학교에서는 5명의 학부 출신이 국회에 입성했다. 구체적으로 민형배(광주 광산을·사회학), 양부남(광주 서구을·법학),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경영학), 전진숙(광주 북구을·화학), 이학영(경기 군포갑·국문학) 등이다.지난 21대 총선에서는 9명의 당선인이 전남대 출신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토막'난 셈이다. 지난 총선에서 대거 국회에 진입한 운동권 정치인들이 이번에 '현역 교체 바람'에 대거 낙선했다. 대신 그 자리를 수도권 대학을 졸업하고 고위 관료를 역임한 이들로 채워진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전남대는 학생 운동권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기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으로 전대협 제4대 의장을 지낸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무역학)이나 전대협 부의장과 남대협 1기 의장을 역임한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국문학)을 비롯해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신문방송학),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의학)이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모두 떨어졌다. 또 노동운동가였던 강은미 의원(비례·해양학)은 낙선했고 권은희 의원(비례·법학)은 불출마했다.전남대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2명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한 반면 이번 총선에서는 1명에 그쳤다. 박상혁 의원(경기 김포시을)은 재선에 성공했지만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구을)이 코인 논란으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다.조선대학교를 졸업한 당선인은 총 3명으로 파악됐다.지난 21대 총선 때의 3명과 같다. 서삼석(영암무안신안·행정학) 의원이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고,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행정학) 당선인과 전종덕(비례·간호학) 당선인이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깃발을 걸고 금배지를 달았다.반면 노동운동가 출신의 풀뿌리 정치 신화를 썼던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법학)과 학생운동가이자 시민단체를 이끌었던 윤영덕 의원(광주 동남갑·정치외교학)은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이밖에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1번으로 국회에 진출한 서미화 당선인은 목포대 출신 '2호 국회의원'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다.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지역 대학 출신 의원 모두가 '더불어민주당'이라는 특징도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권은희 의원이 국민의당, 강은미 의원이 정의당 소속으로 당선됐다.전남대학교 총동창회 관계자는 "지역 대학을 나온 현역 국회의원들이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크고 작은 일에 도움을 많이 준다"면서 "21대 총선에서 전남대 출신 국회의원이 많았는데 이번에 크게 줄어들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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