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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특화산단' 국토부 산단 계획에 반영

입력 2022.07.07. 16:36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전남도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탄력…2025년 이전 산단 착공

[고흥=뉴시스] 조수정 기자 =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위성 모사체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2.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고흥을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계획한 '우주발사체 특화 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이 사업은 전남도가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새정부 국정과제에 이어 국토부 산단 지정계획 반영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우주발사체 특화 산업단지'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총 사업비 1252억원을 들여 전체 면적 30만6124㎡ 규모로 조성된다.

총면적의 60%에 해당하는 산업시설 용지(11만7312㎡)와 복합용지(6만2813㎡는)에는 우주발사체 조립과 부품제조 등 관련 선도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남도는 특화산단의 산단 지정 계획 반영에 따라 산단 개발과 실시계획 설계 용역, 산단 지정, 토지 수용 등에 박차를 가해 늦어도 2025년 이전 산단 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고흥 나로우주센터 중심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지정을 시작으로 우주 핵심 인프라 구축, 특화산단 조기 조성, 전문 인력 양성 등에도 힘써 고흥을 국가 우주발사체 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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