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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임신중절약 처방 위해 다른 주로 이동 가능성↑”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미국 연방대법원이 여성 낙태권을 보장하는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지하면서 미국 내 의약품 처방 및 유전자 검사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최근 이번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에 따라 낙태를 금지하는 주에 있는 임신한 여성들은 이를 금지하지 않는 주에서 임신중절약을 구매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이번 판결로 미국 50개 주 중 26개 주가 임신중절(낙태)을 불법으로 규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낙태권에 대한 갈등이 임신중절약의 원격처방과 우편배송 허용 여부에 대한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낙태를 금지하는 주에서는 임신중절약 사용 공급도 제한하는 조치를 하도록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허가한 임신중절약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을 주정부 차원에서 제한·금지할 수 있는지 여부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오기환 센터장은 “FDA는 2000년에 미페프리스톤을 허가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미국에서의 42% 낙태는 약물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FDA는 임신중절약을 반드시 의사에게 직접 처방받도록 규정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이를 완화한 바 있다. 이어 작년 12월에는 해당 규정을 아예 삭제했다. 약국이나 우편을 통해 환자가 약을 받더라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오 센터장은 “FDA는 이번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미페프리스톤 약물은 미국 식품의약품화장품법(FD&C Act)에 적용받고, 이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며 “낙태를 금지하지 않는 주에서는 여전히 임신중절약을 처방받아 사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낙태를 금지하는 주에 있는 임신한 개인들은 금지하지 않는 주에서 임신중절약을 구매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낙태를 금지하는 주에서는 임신중절약 사용도 제한하거나 금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 이는 의약품에 대한 FDA 권한을 향한 도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바이오협회는 이번 판결이 산전 유전자 검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산전 유전자 검사는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환자 자율성을 존중하고 산모가 유전 질환이 있는 자녀를 양육하거나 낙태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난 아기의 수를 현저히 감소시키고 있다.
오 센터장은 “이번 판결로 인해 산전 유전자 검사를 받기 위해 또는 낙태를 위해 다른 주로 이동하거나 유전적 기형이 있는 배아를 선별하는 체외 시술을 받는 등의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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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제약사 신사업으로 역할 '톡톡' [서울=뉴시스] 동아제약 ‘오쏘몰 이뮨’(사진=동아제약 제공)[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의 신사업 1순위인 건강기능식품이 새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다.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쏘몰'은 올 2분기에 전년 동기 보다 135.9% 증가한 1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매출은 58억원이었다.오쏘몰 이뮨은 독일 오쏘몰(Orthomol)이 만든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으로, 2020년부터 동아제약이 공식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오쏘몰 이뮨에는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유지에 필요한 비타민C를 비롯해 비타민A, B, E, K 등 다양한 영양성분과 아연, 셀레늄, 엽산 등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있다.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이 회사 미래전략 사업으로 입지를 굳혔다.'메노락토'는 출시 2년3개월여만에 74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메가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살사라진' 다이어트 제품과 고함량 비타민 제품 '메리트C'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휴온스는 하반기에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사군자', 피부 미백 음료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대웅제약은 올 2분기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성장했다고 최근 밝혔다. 하반기에는 간 건강 전문브랜드 '에너씨슬'의 오프라인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주력사업을 수행하면서 시너지를 일으킬 신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있다"며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에 따라 확대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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