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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 반군 "리시찬스크 완전 포위···소탕작전 개시"

입력 2022.07.03. 03:5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우크라 "격전 벌어지고 있지만, 우리 통제 중"

[리시찬스크=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루한시크주 리시찬스크에 러시아군의 공습이 지나간 후 구조대와 지역 주민들이 건물 잔해 속에서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2022.06.1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친러 반군은 우크라이나 군이 통제 중인 루한스크주의 마지막 도시인 리시찬스크가 러시아 군에 완전히 포위됐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안드레이 마로츠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대변인은 "DPR과 러시아 군이 루한스크의 마지막 전략적 고지를 점령했다"면서 리시찬스크가 완전히 포위됐다고 밝혔다.

체첸공화국의 수장 람잔 카디로프도 "리시찬스크는 우리 것이며, 우리 군대는 도심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카디로프의 보좌관인 압티 알아우디노프는 "(친러) 연합군이 도시를 완전히 장악하고 소탕 작전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리시찬스크 주변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도시가 포위됐다는 주장은 부인했다.

루슬란 무지추크 우크라이나 국가근위대 대변인은 "리시찬스크 주변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지만 다행히 도시는 포위되지 않았으며, 우크라이나 군이 통제 중"이라고 주장했다.

리시찬스크는 시베르스키도네츠강을 사이에 두고 세베로도네츠크와 마주하고 있는 '쌍둥이 도시'로, 러시아 공격 전 인구가 약 9만5000명에 달했다.

최근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주) 전선에 병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달 25일 루한스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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