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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켄터키서 총기난사 경찰관 3명 사망···5명 부상

입력 2022.07.03. 01:4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켄터키주 작은 마을서 범인 경찰과 1시간 넘게 대치

[파이크카운티(미 켄터키주)=AP/뉴시스] 미국 켄터키주 애팔래치아 산맥 인근의 작은 마을 앨런에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의 경찰관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파이크 카운티 경찰서가 제공한 총기난사범 랜스 스토르즈(49)의 사진. 2022.07.0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켄터키주의 작은 마을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의 경찰관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켄터키 동부 애팔래치아 산맥 인근의 작은 마을 앨런에서 총기로 무장한 남성이 영장을 집행하려던 경찰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경찰관뿐만 아니라 경찰견 한 마리도 총에 맞아 죽었다.

총기난사범인 랜스 스토르즈(49)는 한 시간 대치한 끝에 체포됐다.

그는 가정폭력 관련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앨런은 렉싱턴에서 동쪽으로 약 193㎞ 떨어진 마을로, 주민이 200명 미만이다. 자체 경찰이 없기 때문에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인근 플로이드 카운티와 프레스턴스버그 등 인근 지역 경찰관들이 긴급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이드 카운티 경찰관 존 헌트는 "범인은 경찰관을 기다리고 있었고, 아무 경고 없이 발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관은 대처할 기회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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