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코로나 사망 67명, 97일만에 최다···위중증 469명뉴시스
- [속보] 확진 12만4592명, 닷새째 10만명대···토요일 18주만에 최다 뉴시스
- S&P, 우크라 신용등급 또 강등···'선택적 디폴트'뉴시스
-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1874명 발생···90대 1명 사망뉴시스
- 李 "일할 기회달라" 朴 "소신정치" 姜 "민주당 깨워야"뉴시스
- 부산 빌라 1층서 화재···9명 병원 이송뉴시스
- "올 가을도 촌스러움이 대세"···세기말 패션 언제까지?뉴시스
- 방탄소년단 보컬라인 협업곡 '배드 디시전스', 英 차트 53위 데뷔뉴시스
- 성당서 신부 지갑 훔치고 교회까지 털려던 20대 '징역형'뉴시스
- 도경완 "힘들었던 한주, 양해 부탁드린다"···무슨 일?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체험학습 신청 전부터 연락 끊긴 날까지 수면제·가상화폐 검색
극단적 선택 암시하는 인터넷 검색도 여러차례 한 것으로 확인
경찰, 완도 송곡항에서 발견된 일가족 차량 인양·금융거래 분석 지속

[광주=뉴시스] 신대희 김혜인 기자 = 경찰이 전남 완도에서 사라진 조유나(10)양 부모가 지난달부터 실종 직전까지 인터넷에 수면제와 가상화폐를 검색한 정황을 확인했다. 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인터넷 검색을 한 기록도 확인하고 수사하고 있다.
29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제주 한 달살이 체험학습을 떠난다며 집을 나섰다 완도에서 실종된 조양 부모 조모(36)씨·이모(35)씨가 인터넷에 수면제·가상화폐(루나 코인)를 검색한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지난달 초중순부터 마지막 모습이 확인된 지난달 30일까지 포털사이트에 수면제·가상화폐 투자 실패와 관련한 검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제적 어려움과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인터넷 검색도 여러차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색 시점은 조양이 학교에 '제주 한 달살이'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한 지난달 17일 이전부터다.
조양 가족은 체험학습 신청 내용과 달리 지난달 23일 광주 남구 자택을 떠나 조씨가 몬 차(은색 아우디)를 타고 완도로 향했다.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완도 신지면 한 펜션 등에서 머물렀다.
조양 가족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차를 타고 펜션을 빠져나갔다. 조양은 당시 이씨의 등에 업혀 양손을 축 늘어뜨린 채 나왔다. 지난달 31일 0시 40분부터 4시 16분 사이 차례로 3명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졌다. 이후 행방이 묘연했다.
경찰은 부모가 심야에 조양을 업고 떠난 점, 일주일가량 펜션 방 안에만 머물러 교육적 활동인 체험학습의 취지와 어긋난 점, 올해 1학기에만 조양의 교외 체험학습을 7차례(수업일수 35일) 신청한 점,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이는 정황 등을 토대로 통신·금융 거래 내용을 분석해왔다.
경찰은 송곡항 인근 바다를 수색, 전날 오후 송곡항 방파제와 약 80m 떨어진 가두리양식장 끝부분 바닷속에서 이들이 탄 은색 아우디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은 7~10m 깊이의 바다에 뒤집힌 채 박혀있는 상태다. 경찰은 이날 차량을 인양할 방침이다.
경찰은 차량 안에 일가족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차량 안에서 가족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부검 등을 의뢰하고 범죄 관련성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일부 범죄심리 전문가는 조양이 펜션을 나올 때 업힌 채 축 늘어져 있던 점을 토대로 수면제 복용 가능성을 추정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hyein034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여수 해상서 레저용 선박 음주운항 관광객 적발 [여수=뉴시스] 여수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2022.03.17.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여수=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여수 해상에서 술에 취해 레저용 선박을 운항한 40대 관광객이 해경에 적발됐다.여수해양경찰서는 술에 취해 레저용 선박을 운항한 혐의(수상레저안전법 법 위반)로 40대 남성 관광객 A씨를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해상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54%의 상태로 0.4t급 모터보트를 운항한 혐의를 받는다.해경 조사 결과 A씨는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모터 보트를 몰고 바다로 나가 낚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여수해경 관계자는 "음주 운항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범죄 행위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전날 과음으로 인한 숙취가 남아 있다면 운항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 · 낙하산, 나무에 걸려 살았다···패러글라이딩 70대 구조
- · 나주서 변압기 만지다…50대 감전
- · 지적장애 60대 이모 폭행 숨지게 한 30대 여성···재판서 살인 혐의 부인
- · 중고차 팔고 보조키로 다시 훔친 30대 외국인 2명 구속
- 1광주서 연말까지 아파트 8천43세대 '입주'..
- 2[8월 분양정보] 프리미엄·프라이빗 넘어 1+1 마케팅까지..
- 3갈 곳 없어진 입주예정자에 빚 내주면서 생색내는 현산..
- 4자제 권고에도 '불꽃축제' 강행한 우산동 신축아파트..
- 5당당치킨에 치킨 사장님들 '부글부글'···"대형마트니까 가능한 ..
- 6이자 성실히 갚으면 원금 깎아준다는데···나도 해당될까..
- 7신축아파트 사전점검서 인분 발견..."폭염에 에어컨도 못 켜"..
- 8[사건파일] 초등생에게 'X새끼' 폭언한 교사, 징계 안한 이유..
- 9[분양캘린더]8월 셋째 주 7129가구 분양···견본주택 6곳 ..
- 10'거제 비어페스타' 오세요···맥주&공연 1만원으로 무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