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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러 석유 가격상한제 도입 합의···수입 억제 위해"
입력 2022.06.27. 17:44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각국으로의 러시아 수입품에 관세 인상도 약속
러 전쟁 노력 지원하는 수백명 러 관리·단체에 새 제재
[엘마우(독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주요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의 에너지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러시아 석유 가격 상한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관리가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고 4개월 간의 전쟁을 지원하는 수백명의 러시아 관리들과 단체들에 새로운 제재를 가하는 것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동 지원 노력의 일환이다.
정상들은 독일 알프스에서 열린 3일 간의 정상회담에서 가격 상한선을 찾기 위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가격 상한선이 러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 사항은 향후 몇 주에서 몇 달 안에 G7 재무장관들이 해결해야 한다.
G7 국가들은 또 미국이 570개 품목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와 함께 전쟁 중 재무장 노력을 지원하는 러시아의 방위 공급망을 겨냥해 제재를 가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각 국가로의 러시아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약속했다.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익명을 전제로 밝혔다. 이날 G7 정상회의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상 연결로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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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푸틴, 모스크바 테러 우크라 개입설 제기는 허튼 소리" [워싱턴=AP/뉴시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소통보좌관이 5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일일 브리핑하고 있다. 2024.03.06.[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속해서 모스크바 테러에 대해 '우크라이나 배후설'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적극적으로 반박에 나섰다.28일(현지시각) 미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소통보좌관은 "안타깝게도 140명의 목숨을 앗아간 공연장 관련 이슬람국가(IS) 테러에 대해 최근 크렘린궁과 러시아 정부가 보여준 선전전과 허튼 소리에 대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관리들은 우크라이나와 미국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려고 하지만 IS가 지난주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 공격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밝혔다.앞서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 테러 사건은 급진 이슬람주의자의 소행이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우크라이나와 서방 배후설을 굽히지 않았다.그는 지난 25일 긴급 소집한 안보회의에서 "우리는 이번 범죄가 이슬람 세계가 수 세기 동안 이념을 놓고 싸워온 급진 이슬람주의자 손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누구에게 이익이 되겠나"라며 "이 잔혹 행위는 2014년부터 네오나치 우크라이나 정권의 손으로 우리와 싸워온 사람의 일련의 시도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미국 정보당국은 이번 테러가 IS의 분파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소행이라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커비 보좌관은 또 미국은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에 앞서 러시아 당국에 위협 관련 정보를 제공했고, 서면으로 이를 경고했다고 전했다.그는 "미국은 테러로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러시아에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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