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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채널A 사건' 무혐의 거부 의혹 최성필 사의
임현 "검찰은 어렵지 않은 시기 없었다"
"구성원 진심 국민 마음 자리잡을 날 기대"
허인석 "엊그제 인사 맞춰 명예퇴직 신청"
"이제 가족을 위해 노력할 때가 된 것 같다"
'소윤'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도 사의

[서울=뉴시스]김소희 박현준 기자 = 윤석열 정부 첫 고위간부 정기 인사 단행 이튿날부터 23일 차장급 검사들이 잇따라 사의를 밝혔다. 다음 주 중간간부 인사를 앞두고 대규모 사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성필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사법연수원 28기)은 이날 법무부에 사의를 표했다.
'친문' 성향으로 분류됐던 그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당시 2차장을 맡아 이 전 지검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이력이 있다. 또 '채널A 사건' 관련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무혐의로 결재해야 한다는 수사팀의 요청을 거부한 의혹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5월 이 전 지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수사 방해 의혹'으로 기소됐던 당시 형사사법시스템에서 공소장을 최초 열람해 자신의 PC에 저장한 의혹을 받는 당사자이기도 하다.
최 부장은 전날 단행된 법무부의 대검검사급 인사에서 '한직'으로 분류되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받은 간부들의 추가 사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안통'으로 분류되는 임현(28기) 서울고검 형사부장은 이날 오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직인사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임 부장은 "이제 때가 되었다"며 "제 젊음의 모든 부분이었고, 제 삶의 핵심축이었던 검찰을 떠나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임 부장은 이어 "막상 사직을 한다고 하니 '23년의 검사생활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지나갈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떠난다고 하니 잘했던 기억, 못했던 기억, 너무나 미안한 기억 등이 떠오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눈물나는 멋진 기억을 저의 소중한 추억으로, 자부심으로 간직하겠다"며 "검찰에 와서 너무나 많은 사랑 속에서 성장했다. 일을 하는 과정에서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었던 분들에겐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임 부장은 "검찰은 항상 어렵지 않은 시기가 없었고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을 탓하고만 있지 않았고, 국민을 위해, 나를 위해, 우리 공동체를 위해 지혜를 모았다"며 "'검수완박'이라는 극단적인 입법에 우리는 모두 지혜와 열정을 모았다. 그래서 그나마 극단은 막았다. 이제는 그 열정이 우리 생활 속에서도 구현되어 검찰이, 구성원들의 진심이 국민들의 마음에 자리잡을 날을 기대한다"고 했다.
임 부장은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 부장검사와 대검 공안기획관 등으로 근무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공공수사정책관으로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 이에 이번 인사에서 28기 중 검사장으로 승진이 전망되기도 했지만 결국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허인석(31기)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도 이날 오후 이프로스에 "엊그제 이번 인사에 맞춰 명예퇴직을 신청했다"며 사의를 전했다.
허 차장은 "2005년 법무관을 제대하고 20대 후반,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목동 남부지검 청사로 어색하게 출근할 때가 바로 어제 같다"며 "야근과 주말근무를 밥 먹듯이 하고 공직 절반 이상을 주말부부로 생활하는 동안 거울 속의 파릇 파릇하던(?) 청년은 어느덧 중년이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70을 훌쩍 넘은 부모님, 그리고 대학입시를 앞둔 자녀 등 가족을 위해 더욱 노력할 때가 된 것 같다"며 "그간 아낌없이 도와주신 동료 선후배 검사님들, 그리고 수사관님, 실무관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검찰 그리고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법무부는 전날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직 인사 내역을 발표했다. 새로 검사장으로 승진한 10명을 포함해 총 33명이 자리를 이동했다.
고검장 승진 대상에서 제외된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은 전날 사의를 밝혔다. 윤 검사장은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대검 중수부에서 호흡을 맞춘 '특수통'이며, 윤 대통령과 각각 '대윤', '소윤'으로 불릴 정도로 각별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newsis.com, parkh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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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서구 아파트 오가며 소화전 장비 훔친 60대 검거 뉴소방호스에 연결해 손으로 잡고 사용하는 소방장비 '관창' 모습. 무등일보 DB. 광주 도심 아파트단지를 돌며 상습적으로 소방전 내부 부품을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북부경찰서는 29일 8곳의 아파트를 돌며 관창 수백개를 훔쳐 고물상에 넘긴 혐의(상습절도 등)로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부터 최근까지 광주 도심 아파트 8곳(북구 7곳, 서구 1곳)를 오가며 소화전 내부에 보관돼있던 관창 490여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금액은 약 1천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관창은 소방호스에 부착하는 부품으로, 소방용수를 분사할 때 손으로 잡게 되는 부분이다. 주로 구리·황동 등 합금소재나 알루미늄, 강화플라스틱 등을 사용해 만들어진다.조사 결과 A씨는 합금 소재로 만들어진 관창이 일반 고철보다 5배 이상 비싸게 거래되는 것을 노려 해당 재질의 관창만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가 훔친 관창 중 절반 가량을 회수하는 한편, A씨를 대상으로 나머지 미회수된 관창의 행방을 조사하고 있다.또한 A씨의 관창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온 고물상 B씨가 절도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판단해 그를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경찰은 범죄의 상습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광주시·소방당국과 함께 광주 아파트단지 내 소방관창 전수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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