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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정무수석에 '군공항·복합쇼핑몰·반도체' 건의

입력 2022.06.22. 15:05 댓글 11개

기사내용 요약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만나 3대 지역 현안 협조 요청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이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3대 현안과제 해결을 건의했다.

강 당선인은 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이 정무수석과 면담하고 ▲국가 주도 군공항 이전 ▲복합쇼핑몰 유치 시 국가 SOC 지원 ▲반도체 특화단지 조기 선정 등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강 당선인은 군공항 이전을 위한 국가적 지원과 역할을 요청한 뒤 "광주와 대구공항 이전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했던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국가 SOC 사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모든 지자체가 반도체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와 전남은 상생을 위해 300만 평의 부지를 확보해 놓았다"며 "정부가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기에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 정무수석은 "윤석열 정부도 광주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군공항 이전의 국가 지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고, 복합쇼핑몰의 경우 "윤 대통령이 공약했던 사안으로, 광주시가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어 "윤 대통령의 5·18기념사에 헌법전문 수록 내용이 빠진 것은 국회 입법사항이라 담지 않았을 뿐, 대통령은 5·18 헌법전문 수록에 대해 공약도 했고 의지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당선인은 지난주 18일 당선인 신분으로 이례적으로 광주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열었고, 오늘 24일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예산정책 간담회을 갖고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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