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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오늘 발사]발사 운용 절차 돌입···이변 없는 한 오후 4시 발사

입력 2022.06.21. 11:28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기상조건 누리호 발사 기준에 적합"

"발사 준비 작업 순조롭게 진행 확인"

오태석 과기부 차관 "발사 제반 여건 너무나 좋다"

[고흥=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일인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거치된 누리호가 최종 점검을 받으며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2022.06.21. photo@newsis.com

[고흥 나로우주센터=뉴시스] 이진영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1일 2차 발사를 위해 추진제 충전 등 발사운용 절차에 돌입했다. 기상 상황도 양호하다. 이변이 없는 한 이날 오후 4시에 발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21일 오전 10시 30분에 회의를 개최한 결과 발사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을 확인했고, 기상조건은 발사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누리호에 발사를 위한 연료·산화제 등의 추진제 충전을 포함한 발사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발사위를 다시 열어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 상황과 기상여건,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발사 시각을 오후 2시 30분께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발사 시각은 오후 4시가 유력하다.

발사관리위원장인 오태석 과기부 1차관은 "누리호 2차 발사 제반 여건이 너무나 좋다"면서 "재설정된 21일 기상 관련 불확실성이 좋은 방향으로 풀렸으며 간절한 마음으로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호는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첫 한국형 발사체다. 발사에 성공한다면 세계적으로 1톤급 이상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우주강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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