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남도의 명소, 감성을 자극하는 예쁜 벽화마을

입력 2022.05.27. 12:41 댓글 0개

여러분은 ‘벽화’ 라고 하면 어떤 게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미술 관련 봉사활동, 혹은 옛날 마을 벽에 그려진 그림을 감상하는 등

아직까지도 우리에게 깊게 스며들어있는 문화인데요.

오늘은 이 벽화가 많이 그려진 벽화마을들을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여러 사람들의 손길이 거쳐 정성스레 만들어진 전남의 벽화마을, 지금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월곡영화골 벽화마을

위치 :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벌교리 508

보통 벽화라고 하면 옛날에 그려진 오래된 그림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실텐데요.

이 예상을 와장창! 무너뜨려주는 현대적이고 색다른 벽화를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월곡영화골 벽화마을입니다! 웰컴투동막골의 포스터를 패러디해, ‘웰컴투영화골’이라고 적힌 벽화부터 디즈니, 토토로, 어벤저스 캐릭터까지!

유명한 애니메이션, 영화 속 캐릭터들의 그림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월곡영화골 벽화마을인데요.

꼭 직접 가서 감상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이 벽화들은 2017~2018년도에 열린 전국 벽화그리기 대회에서 실력있는 대학생들의 손에 의해 탄생했답니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서 내가 좋아하는 영화의 벽화를 구경하는 것도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겠죠?


화순벽화마을

위치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시장길 42 화순전통시장 (성안마을)

딱 30분만 투자하면 멋있는 그림들을 모두 구경할 수 있는 화순의 벽화마을!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와 다양한 벽화가 어우러져, 그야말로 정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요~

보통 벽화라고 하면 페인트로 그린 그림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화순벽화마을에서는 타일, 돌 등 색다른 재료를 사용해 만든 벽화와 조형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벽으로 뻗어나가는 사과나무의 가지가 정말 생생하지 않나요?

벽에서 뛰어다니는 친구들과 술래잡기도 즐기고, 벽에서 손을 뻗어 인사하는 친구들과 정겹게 인사도 나누고~

멋있는 벽화와 조형물들이 가득한 화순 벽화마을은 2011년 문체부가 주최하고 화순군이 주관한 ‘생활공간 공공미술로 가꾸기 사업’을 통해 이렇게 멋지게 재탄생하게 되었답니다! 


​장흥 7080벽화거리

위치 :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예양리~기양리

이름부터 7080인 이곳은 바로~ 부모님 세대의 추억을 새록새록!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벽화거리랍니다!

약 1.8km의 긴 길이에 거리마다 그림이 새겨져 있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 7080벽화거리는 이름처럼 7~80년대 유행하던 작품을 담은 그림이 있습니다.

지나가는 벽화 하나하나에도 조금 올드하지만, 아직까지도 즐겁고 재미있는 웃음 코드가 숨겨져있어요!

청년 세대는 잘 알지 못해도 오히려 새로움을 느낄 수 있어 좋고, 부모님 세대는 추억의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으니 최고의 구경거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창문이나 전선 등을 활용한 벽화는 나이에 상관없이 흥미를 유발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사진도 많이 찍어가기 좋은 장소! 바로 장흥 7080벽화거리였습니다!

재밌고 다양한 벽화들을 잔뜩 볼 수 있는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벽화마을이 기다리고 있는 전남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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