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경진원, 하남산업단지 외국인노동자 돕는다

입력 2022.05.19. 16:04 수정 2022.05.19. 16:20 댓글 0개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MOU
국내생활 적응에 필요한 교육 등 지원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이 수탁 운영 중인 하남혁신지원센터가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하남산업단지(이하 하남산단) 외국인노동자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경진원 제공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이 수탁 운영 중인 하남혁신지원센터가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하남산업단지(이하 하남산단) 외국인노동자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장기화 등의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운 하남산단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 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해 외국인 고용 사업주가 겪는 고충 등을 해결·지원하기 위한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하남산단 외국인노동자의 안정적 국내 생활 적응에 필요한 교육사업 공동 운영 ▲만족도 높은 생활 영위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의 운영 협력 ▲하남산단 외국인노동자 및 고용주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 및 정보 교류 등이다.

하남혁신지원센터는'광주시 산업단지 지원센터 설립 및 조례'에 따라 산단 근로자의 제도·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상담을 통해 정서 위기 및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빈곤 등으로 인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필요 예산을 확보하고 지원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박성수 광주경진원 이사장은"이번 협약은 산단 지원기관 간의 긴밀한 소통과 상생협력을 통해 어려운 시기 산단 내 외국인 노동자의 어려움과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라며 "하남혁신지원센터가 산단 내 외국인노동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일상 회복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함께 동반자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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