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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금남로4가역 에스컬레이터 ´아찔´ 사고

입력 2022.05.13. 15:05 댓글 0개

사랑방뉴스룸이 한 주간 우리지역 사건사고를 돌아봅니다. 이번주에는 또 어떤 사건사고가 지역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을까요.


FILE 1. 금남로4가역 에스컬레이터 '아찔' 사고

본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진. 이미지투데이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취객이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그와 부딪힌 행인이 함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A(69)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오후 7시께 광주 지하철 1호선 금남로4가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중 넘어져 앞에 서있던 B(79)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머리 피부가 찢어졌으며, B씨는 손과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 두 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에 취해 에스컬레이터를 탔다가 균형이 앞쪽으로 쏠려 두어 걸음을 내딛듯 넘어지면서 B씨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해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FILE 2. 동천동서 중앙선 침범 車에 오토바이 '날벼락'

그래픽=뉴시스 제공

중앙선을 침범한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55분께 동천동 죽림근린공원 인근에서 승용차 운전가 중앙선을 넘어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다리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용차 운전자 50대 남성 C씨는 당시 운전석에 떨어진 핸드폰을 줍다 핸들을 잘못 조작해 사고를 일으켰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의 음주 여부, 오토바이 운전자 과실 유무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FILE 3. "대출 필요해?"···광주 20대 전화사기 수금책 덜미

그래픽=뉴시스 제공

고수익 아르바이트 유혹에 빠져 전화 금융 사기(보이스피싱)에 가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가로챈 돈을 총책에 건넨 혐의(사기)로 20대 D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D씨는 광주 서·남구, 전남·북 지역을 돌며 전화 금융 사기에 속은 피해자 6명으로부터 총 7천300만원을 건네받아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D씨는 ‘기존 대출을 상환하면 금리가 낮은 대출 상품으로 바꿔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은 피해자들을 만나, 금융기관 직원인 것처럼 행세해 돈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D씨는 경찰조사에서 ‘고액 아르바이트인 줄 알고 심부름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D씨는 지난 11월 19일 광주시 서구 화정동의 한 거리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1천500만원을 건네받는 장면이 CCTV에 찍히면서 6개월에 걸친 경찰의 추적 끝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여죄를 파악해 D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박하빈기자 parkhabin073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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