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2전3기' 여수 경도 진입도로 개설 예산 확보

입력 2022.03.30. 17:59 수정 2022.03.30. 18:10 댓글 0개
사업 정상 추진 가능
경도리조트 항공사진

지역 사회 갈등까지 야기시켰던 경도 진입도로 예산이 3차례 만에 여수시의회를 통과해 여수시 분담금확보했다.

여수시는 30일 열린 제219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경도 진입도로 지자체 부담금 71억7천8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표결에는 전체 의원 26명 가운데 20명이 참여했으며 찬성 13명, 반대 6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여수시는 국·도비 매칭사업인 경도진입도로 개설공사의 시비 부담분 확보를 위해 2022년 본예산과 1회 추경에 예산 통과를 요청해 왔다.

그러나 여수시의회는 그동안 경도 해양관광단지에 추진 중인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에 반대하며 2차례 모두 부결시키는 등 관련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자체 부담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국비 지원마저 중단될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3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여수시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긴밀히 협의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경도 진입도로 시점부 실시설계(안)을 마련하고,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