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주글로벌모터스 '현대차 캐스퍼' 누적 생산 2만대 돌파

입력 2022.03.14. 14:45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첫차 출시 6개월 만…올 목표 달성도 무난 전망

반도체 수급 어려움·코로나19 확산 불구 값진 성과 거둬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현대자동차를 위탁 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생산라인에서 캐스퍼 출고를 위한 최종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GGM 제공) 2022.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국 최초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양산을 시작한 지 6개월여 만에 누적 생산 2만대를 돌파했다.

14일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 15일 첫차 생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연말 목표한 1만2000대 생산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11일 누적 생산 2만대(2만343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4월부터는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현재 22대 수준에서 25.7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어서 올해 생산 목표인 5만대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간당 생산 대수가 25.7대에 이르면 월간 생산대수는 현재 3900대에서 4500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당 생산 대수 증가는 GGM이 지난 2월 16일부터 생산 현장에 기술직 신입사원 70여명 등 총 80여명을 추가로 투입하는 인력 확충을 시행한데 이어 기존 기술 인력의 숙련도 향상 때문에 가능했다.

이러한 노력은 GGM이 현대자동차로터 위탁 생산하는 캐스퍼 품질과 직결됐다.

GGM은 지난해 말 이미 캐스퍼 생산합격률을 90% 이상까지 끌어올림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품질을 확보했다.

이같은 성과는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품 수급난과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거둔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GGM은 지난 2월 16일 80여명 신규채용까지 합산해 현재까지 일자리 660여개를 창출했다.

여기에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께 시장 상황에 따라 2교대 인력을 추가 채용할 경우 본사 근무 인력은 1000여명 내외로 늘어날 전망이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신차 양산 6개월 만에 누적 생산 2만 대를 달성한 것은 GGM 근로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상생의 정착과 최고 품질 확보로 올해 목표인 5만대 생산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