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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만6096명, 나흘째 역대 최대···1주새 2.4배(종합)
입력 2022.01.28. 10:24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경기 5175명…13개 시·도서 '역대 최다'
위중증 316명, 24명 사망…치명률 하락
재택치료 1만3556명 늘어 첫 5만명대
3차 접종 인구 51.4%…성인 60% 근접
[서울·세종=뉴시스]이연희 김남희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영향으로 인해 28일 나흘째 역대 최대 규모인 1만6096명이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6096명 늘어 누적 79만3582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전날 1만4518명 대비 1578명, 1주 전 금요일인 21일 6767명 대비 9329명 늘었다. 1주새 확진자 수가 2.4배 증가한 것이다.
지난주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됨에 따라 26일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나흘 연속 큰 폭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는 21일 6767명→22일 7007명→23일 7629명→24일 7513명→25일 8571명→26일 1만3012명→27일 1만4518명→28일 1만609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1만5894명, 해외유입 사례는 202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 5175명이 발생했고, 서울 3991명, 인천 1244명 등 수도권에서 1만410명(64.7%)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5686명(35.3%)이 확진됐으며 대전, 세종, 경남, 제주를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가 866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821명, 경남 603명, 충남 536명, 경북 538명, 광주 422명, 대전 370명, 전북 381명, 전남 327명, 충북 299명, 강원 212명, 울산 158명, 세종 59명, 제주 44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24명 늘어 누적 6678이 됐다. 전날 4망한 24명 중 14명은 80세 이상 연령대로, 9명은 50~79세다. 30대 확진자 1명도 투병 끝에 숨졌다.
코로나19 사망자를 확진자로 나눈 치명률은 0.84%다. 확진자 수가 6000명대였던 1주 전만 해도 0.9% 수준이었으나 오미크론 영향으로 확진자가 폭증한 뒤 치명률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34명 줄어든 316명으로 감소세를 유지했다. 이 중 249명(78.8%)은 60세 이상 고령자로 이어 50대 32명, 40대 16명, 30대 11명, 20대 5명, 10대 2명 순이며 9세 이하 어린이도 1명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19%, 수도권 18.1%로 안정적인 편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967명으로 전날보다 50명 감소했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2783개 중 909개(32.7%)가 이용 중이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체 1만7862개가 확보됐고 가동률은 37.2%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91개소가 운영 중이며, 가동률은 55.2% 수준이다.
확진자 증가 영향으로 재택치료 환자는 5만명대로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5만627명으로, 전날 4만1637명 대비 1만3556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1.4%로 나타났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접종률은 59.5%로 60%에 근접했고, 60세 이상 고령층 85.4%가 참여했다.
2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85.6%, 12세 이상 93.3%, 18세 이상 95.5%, 60세 이상 95.3%로 집계됐다. 어제 처음 코로나19 접종에 참여한 사람은 9020명이다. 1차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6.9%, 12세 이상 94.8%, 18세 이상 96.6%, 60세 이상 9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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