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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 생산 호조···광주 자동차·전남 화학분야 증가

입력 2022.01.28. 09:56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2021년 12월 실적…광주 21.3%, 전남 11.2%↑

[광주=뉴시스] = (그래픽=김은지 eunji3467@newsis.com )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12월 광공업 생산 실적이 주력 분야 호조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광주는 자동차 분야 생산이 크게 늘었으며, 전남은 화학제품 분야 생산이 증가했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제공한 '2021년 12월 광주·전남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주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1.3%, 24.8% 증가했다.

제조업 경기 지표인 광공업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19.3% 증가에 그친 가운데 기계장비·금속가공·섬유제품 등은 줄었지만 자동차·고무·플라스틱, 전기 장비는 늘었다.

업종별 생산은 RV승용차·자동차부품·소형트럭·자동차KD세트 등 자동차 분야(54.5%), 기계장비(36.75), 고무·플라스틱(14.3%) 분야는 증가했지만 커넥터·냉장고 등 전기장비(-8.0%), 담배(-30.7%), 육상금속 구조물·스프링·금속포장용기 등 금속가공(-12.0%)은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03.7로 전년 동월 대비 13.1% 증가했으며, 백화점은 27.3% 늘어난 반면 대형마트는 3.6% 감소했다.

광주지역 건설수주액은 383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0% 감소했으며, 주요 종합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25조9771억원 대비 1.5%를 차지했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은 공기업, 지자체 등의 증가로 127.5% 늘었고, 민간부분은 부동산, 기계·장치 등의 감소로 66.4% 줄었다.

전남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각각 11.2%, 7.3% 증가했다.

재고는 31.1% 늘어난 가운데 식료품·나무제품·섬유제품 등은 감소했지만 화학제품, 1차금속, 석유정제 등은 증가했다.

업종별 생산은 공업용접착제·폴리에틸렌·에틸렌·프로필렌 등 화학제품(26.65)과 나프타·휘발유·벙커C유·등유·제트유 등 등 석유정제(16.3%), 가스·화학운반선, 특수선박 등 기타운송장비(13.5%)는 증가했다.

반면 육상금속가공물·와이어로프·드럼통 등 금속가공(-29.1%), 물품취급용 크레인·열교환기 등 기계장비(-28.0%), 커피·두부·라면류·전분·치즈 등 식료품(-4.0%)은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85.1로 전년 동월 대비 6.0% 감소했다.

전남지역 건설수주액은 1조1189억원으로 46.8% 감소했으며, 주요 종합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25조9771억원 대비 4.3%를 차지했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분은 기타공공단체 등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34.4% 줄었으며, 민간부분도 건설업, 석유·화학 등의 부진으로 56.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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