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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같은 단지 다른 동의 콘크리트 타설면에서도 처짐 현상이 발견돼 정밀 측정이 이뤄진다.
2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 파견된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최근 203동 일부 층 콘크리트 타설면에서 처짐 현상이 나타난 것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붕괴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현장에 방문했지만 사실상 붕괴된 201동 진입이 어려워, 같은 공법으로 시공된 203동을 찾았다. 해당 건물을 확인하던 중 PIT층(설비 등 각종 배관이 지나가는 층)의 천장 슬래브 일부가 아래로 처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해당 층은 콘크리트 양생이 끝난 층으로, 붕괴 위험이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붕괴 사고가 발생한 201동 PIT층의 공법과 같은 '무지보 공법(데크플레이트 공법)'이 사용돼 추가 붕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무지보 공법은 지지대가 설치되지 않는 공법으로 양쪽 보 위에 데크플레이트(강재류를 요철 가공해 만든 사다리꼴·사각형 모양의 판)를 걸친 후 추가적으로 지지대를 설치하지 않고 콘크리트를 붓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지대를 설치할 필요도 없고, 데크플레이트도 공사 현장에서 만드는 것이 아닌 공장에서 제작된 것을 들여와 조립만 하면 돼 공기 단축에 도움이 된다는 게 건설업계의 설명이다. 하지만 지지대가 없어 콘크리트 타설시 슬래브 상부의 각종 하중이 데크플레이트와 보 부위에 집중돼 처짐과 붕괴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대해 민성우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은 "203동의 PIT층을 확인한 결과 일부 처짐 현상은 있지만 보강 조치하면 추가 붕괴 위험 요인은 없다"며 "다른 전문기관에 해당 건물의 정밀 측정을 요청했다. 측정 결과에 따라 적절한 보강 조치를 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부 처짐 현상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측정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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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사상' 광주 붕괴참사··· 하원기 대표 입건 7명의 사상자를 야기한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하원기 현산 대표이사를 사전 입건했다.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현대산업개발 하 대표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하 대표는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정 전반을 감독할 품질 관리자를 충분히 배치하지 않아 현장 노동자 6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수사 결과 화정아이파크 1·2단지(1·2공구) 신축현장마다 시공 품질 관리담당자 3명씩 총 6명을 뒀으나, 실질적으로 1명이 도맡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 같은 현장 겸직 인사 발령이 붕괴 사고를 발생케 한 아파트 현장 품질 부실 관리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본사 차원의 책임 소재를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하 대표이사가 사고 당시 건설본부장으로 재임하며 현장 품질 관리 담당자 발령 관련 책임있는 위치에 있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경찰 관계자는 "현장 품질 관리 책임자를 충분히 배치하지 않는 겸직 인사 발령에 대한 본사 책임을 수사하고 있다"며 "하 대표에 대한 정확한 소환 조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1월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외벽 23~38층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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