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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갑용 수석코치, "KIA안방 기대해달라"
입력 2022.01.27. 15:04 수정 2022.01.27. 15:07 댓글 0개“주전 두고 시즌 운영...작년과 다를 것”
“목표는 5강! 선수들 부상 없다면 자신”
"수비는 나무랄 곳이 없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진갑용 수석코치가 KIA포수들에 대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지난해까지 배터리 코치를 맡아 KIA포수들의 성장에 힘썼던 진갑용 코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새 사령탑 김종국 감독의 신임을 받아 수석코치로 영전했다. 진 수석코치는 첫 해를 맞는 김 감독을 도와 타이거즈의 명가 재건에 앞장서게 됐다.
진 수석 코치는 최근 무등일보와 인터뷰에서 "감독님과 구단에서 믿어주셔서 이 자리에 오게 됐다. 초보라 어설프지만 많이 배워나가겠다"면서 "감독님이 원하시는 야구를 빨리 캐치해야한다. 전에도 김 감독님과 야구를 함께 해서 스타일은 잘 알기 때문에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야구를 함께 그려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FA를 통해 양현종과 나성범이라는 투타의 기둥을 영입한 KIA는 지난해 9위로 구긴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를 굳게 다지고 있다.
다만, KIA의 약점은 몇 년째 확고하다. 바로 안방이다. KIA는 포수에 확실한 주전이 없어 수년째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김민식과 한승택 두 포수가 번갈아가며 안방을 책임졌지만 누구 하나 만족할 만한 성적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주전 포수의 부재는 지난 2014년 김상훈 현 배터리코치가 은퇴한 이후 매년 KIA의 대표적인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KIA의 배터리코치를 맡아 포수 육성에 힘썼던 진갑용 수석코치는 "포수의 1순위 덕망은 역시 수비다. 우리 선수들이 수비는 어디 가져다 놔도 나무랄데가 없지만 한국 야구는 공격형 포수를 원한다"면서 "우리 포수들은 공격이 많이 아쉽다. 수비는 타 팀에서 많이 탐낸다. 문제는 공격이다. 올해는 타격코치님들이 선수들을 성장시켰으면 좋겠다. 3푼만 타율이 더 올라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 수석코치의 말처럼 KIA의 포수들은 한승택과 김민식 등 공격보다는 수비에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또 포수가 공격보다 수비가 중시되는 포지션이긴 하지만 최근 한국야구 트렌드에서는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포수가 더 각광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해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던 팀들은 저마다 공수를 갖춘 포수들이 주전을 맡고 있어 KIA와 차이가 있다. KIA의 공수겸장 포수에 대한 갈증이 커지자 KIA가 포수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불처럼 퍼지기도 했다.
하지만 KIA의 니즈가 확실한 만큼 타 팀에서 주전급 포수를 트레이드해 오기는 쉽지가 않다. 결국 내부자원들이 성장을 통해 주전 안방마님 자리를 꿰차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다.
진 수석코치는 "항상 우리 포수들의 성장에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다만 역시 수비 하나가지고는 만족하지 못한다. 공격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한 것은 주전포수는 1명이다. 주전과 백업체제로 가는 것으로 감독님과 이야기가 통했다. 두 포수가 안방을 양분했던 전임 윌리엄스 감독님 때 보다 잘할 것이다"고 구상을 밝혔다.
끝으로 진 수석 코치는 "새로운 타이거즈가 됐다. 구단에서 너무 좋은 FA선수도 영입해줬으니 기대한 만큼 성적이 나와야한다"면서 "선수들의 부상과 감독님의 야구를 선수들이 얼마나 따라오는지가 변수지만 자신은 있다. 첫 목표는 5강이다.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는 시즌을 만들어가겠다. 지고자 하는 팀은 없다"고 목소리를 드높였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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