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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설맞이 온·오프 문화행사 다채

입력 2022.01.25. 16:12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국악상설공연, 세시문화 체험마당, 전통문화관 10주년 등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지난 23일 오후 광주 북구 임동 광주천 두물머리에서 주민과 구청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건강을 위해 정월대보름 맞이 쥐불놀이를 하고 있다. 2021.02.24.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설 연휴와 대보름 주간을 맞아 10여 가지의 다채로운 온·오프 문화행사를 연다.

이번 설 맞이 문화행사는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와 연휴 기간 이동을 최소화해 광주시내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국악상설공연 '설에 설레임'(2월1일) '설맞이 공연'(2월2일)을 펼친다. 운수대통 신년축원, 전통연희놀이, 궁중무용, 국악팝, 기악합주 등이 진행된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월1일 설에 세시문화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전통민속놀이 체험과 함께 윷놀이키트 나눔, 입춘축 나눔행사도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2월12일 전통문화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무등풍류뎐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관 개관 10년, 시민동락' 행사를 선보인다. 전통문화관 10년 사진 전시회부터 각종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을 선보인다.

특히, 공연 프로그램은 유튜브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채널에 동시 송출돼 안방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국립 광주박물관에서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 '박물관에 왔어~흥' 전시·체험행사가 열린다.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메타버스 팀빌딩 '광박이 미션'과 온라인 마술쇼 '사라지는 레스토랑'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광박이 미션은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로는 한 해 동안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풍암동과 유덕동에서 2월14일, 15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설을 맞아 시민들이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오프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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