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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깊이 파고든 코로나" 광주 1주일새 1600여명 확진
입력 2022.01.20. 15:06 댓글 0개[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코로나19가 생활 속 깊이 파고 들면서 광주에서만 1주일새 1600여 명이 확진됐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세를 좀처럼 누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1주일새(13∼19일) 광주지역 확진자는 모두 1624명으로, 코로나19 원년인 2020년 연간 통계치(1098명)를 크게 웃돌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난 9일 133명을 기록한 이후 연일 100명대 확진을 이어오다 13일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고, 이후 19일엔 300명마저 돌파했다.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복지시설에서 환자와 종사자 등 최다 200명이 넘는 확진 사례가 이어지면서 전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방학 등으로 학교 내 감염은 사라졌으나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가족 간 감염과 접촉자 간 연쇄 감염으로 신규 확진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이날도 오후 2시 현재 이미 139명이 확진 통보를 받고 격리조치됐다.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은 물론 다양한 장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생활 속 깊이 코로나19가 파고 들고 있다"며 "특히, 변이 의심자 중 오미크론이 80%를 넘겨 지배종이 되면서 확산세가 더욱 매섭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에서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43명이 새롭게 확진되면서 전체 누적 확진자는 8292명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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