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서삼석 의원, '국산 밀 자급률 확대 위한 간담회' 개최

입력 2022.01.19. 16:22 댓글 0개
국산 밀 자급률 확대를 위한 생산.소비 방안 간담회 (사진제공 = 서삼석 의원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산 밀 자급률 확대를 위한 생산·소비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 19와 기후 위기 등으로 국제 곡물시장의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식량안보 차원의 지속 가능한 국산 밀 자급률 대책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국민 1인당 연간 밀 소비량은 약 33kg으로 하루에 한끼 밀을 섭취하고 있지만 국산 밀 자급률은 2020년 0.8%에 불과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밀 소비가 빠르게 증가했지만, 값싸게 공급되는 수입 밀로 인해 국산 밀 생산 농가를 비롯해 유통·가공업체 등 업계 전반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수입 밀과의 가격, 품질, 접근성의 큰 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가가 밀 수매를 대행하여 가격 차이 보전, 밀 품질관리제도 도입으로 밀 고품질화 유도, 대기업 등과 MOU 확대 체결을 통한 소비자 접근성 강화 등 다양한 해법들을 제안했다.

서 의원은 " 국산 밀 자급률 확대를 위한 생산기반 확충과 품질 고급화 고려, 유통·비축 체계화 등을 통한 법제도적 지원 확충과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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