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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년 이상 멈췄던 FTA 협상…文대통령 방문 계기 재개
GCC와 협력 강화 기반 마련…수소·의료 분야 협력 기대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서울=뉴시스] 김태규 김성진 안채원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나예프 알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10년 이상 중단됐던 한·GCC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에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 리디야의 한 시내호텔에 마련된 나예프 총장 접견 자리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한·GCC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접견에 앞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나예프 사무총장과 한·GCC FTA 협상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이를 문 대통령이 나예프 총장 접견 자리에서 이를 확인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나예프 총장에게 양측이 FTA를 체결할 경우 상품 뿐만아니라 서비스, 투자, 지적재산권, 에너지·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이익 증대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상호 이해를 통해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나예프 총장은 GCC 회원국들과 함께 조속한 시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GCC FTA는 2007년 첫 협상이 시작된 이후 2009년까지 3차례 공식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2010년 1월 협상이 중단됐고, 10년 이상 협상 재개를 위한 적절한 계기를 찾지 못했었다. 문 대통령의 중동 방문 계기에 재개에 합의했다.
한·GCC는 이번 FTA 협상 재개 합의에 따라 가능한 빠른 기간 내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올해 1/4분기 중 협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걸프협력회의(GCC)는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오만·바레인 등 6개국 지역협력체다. 중동 걸프 지역 내 경제·안보협력 활동을 포괄한다. 한국의 대(對) 중동 교역의 78% 이상이 GCC 국가들과 이뤄지는 등 핵심 교역 대상국이다. 2020년 기준 GCC 교역액은 466억 달러, 중동 교역액은 594억 달러에 달한다.
청와대는 이번 협상 재개로 중동 지역의 거대 경제권인 GCC국가와도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구조 개편 움직임에 있는 GCC국가들과 수소, 신재생에너지, 의료·바이오 등 차세대 기술 협력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또 나예프 총장에게 한국과 GCC 간 이어져 온 전통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수소, 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이 강화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강점을 가진 한국이 GCC 국가들의 산업 다각화 전략 추진 과정에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예프 총장은 한국이 보유한 제조업·재생에너지·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기술력을 평가했다. 한·GCC 간 협력 관계가 더 강화되도록 GCC 회원국과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ksj87@newsis.com, newki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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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옹호' 키릴 총대주교에 우크라 교회 "동의 안해···독립 선언" [크라마토르스크=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라마토르스크의 성 삼위일체 성당에서 정교회 신부가 종려주일 미사 중 신자들에게 성수로 축복하고 있다. 2022.04.18.[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우크라이나 정교회 지도자들이 27일(현지시간) 전쟁에 대한 러시아 정교회 수장 키릴 총대주교의 지지를 비판하며 '완전한 독립'을 선언했다.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교회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키릴 총대주교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전쟁은 '살인하지 말라'라는 계명을 어긴 행위"라고 규탄했다.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정교회와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교류는 부재했으며 교회는 지난 3개월 동안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600만명의 난민을 인용, "영적 보살핌 없이 신자들을 떠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교회는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완전한 독립과 자치'를 선언한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의 교회는 오래전부터 러시아 정교회 모스크바 총대주교청에 충성을 맹세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균열이 생겼다.키릴 총대주교는 정교회 TV 채널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러스키 미르'(Russky Mir·러시아 세계) 보존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으로 포장해 왔다.◎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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