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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올스타전 최다출전·득점 선수는 누구?
입력 2022.01.19. 13:49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여오현·김해란, 올스타전 최다출전 선수
이경수 코치, 역대 올스타전 득점·서브·블로킹 1위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이색기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올스타전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 선수 모두가 올스타라는 'WE, ALL★STARS'의 슬로건 하에 개최되는 만큼, 팬과 선수 모두에게 특별한 이벤트이다.
혼성경기도 주목을 받고 있고, 서브킹, 서브퀸 콘테스트도 팬들이 기다리는 대결이다. 댄스 그룹 '홀리뱅'의 공연 등 화끈한 이벤트도 배구팬을 기다리고 있다.
◇최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누구.
15회를 맞이하는 올스타전에서 어떤 선수가 최다 득표를 차지했고 어느 선수가 가장 많이 올스타에 선발됐을까?
올스타전 역대 최다 득표를 차지한 영예의 선수는 이번 시즌 남녀 올스타 1위에 선정된 신영석(한국전력)과 김희진(IBK기업은행)이다.
특히 2020 도쿄올림픽에서의 활약에 힘입은 김희진은 11만표가 넘는 득표수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득표자로 등극, 남녀부 통합 올스타 팬 투표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선수로는 남자부의 여오현(현대캐피탈·13회)과 여자부 황연주(현대건설), 김해란(흥국생명·이상 14회)이다.
이번 올스타전 참가 선수 중엔 한선수(대한항공)와 김해란이 각 11회, 14회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올스타 선정 기록을 갖고 있다.
◇올스타들이 가장 많이 모인 경기장은.
2005시즌부터 18-19시즌까지 열린 총 14회의 올스타전은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됐다.
초창기 올스타전은 V-리그 출범 이후 2010년까지 총 5시즌 동안 리그 출범 개막전이 열렸던 올림픽 제2체육관과 V-리그의 전신인 슈퍼리그(1984~2004)가 치러졌던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후에는 지역별 팬 저변확대를 위해 구단이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서울 장충체육관, 수원실내체육관, 천안 유관순체육관, 의정부실내체육관, 대전 충무체육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올스타전이 열렸다.
가장 특색 있는 장소는 10-11 올스타전이 개최된 삼성동 코엑스 전시홀이다. 경기 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코엑스 C홀에 약 166t의 자제를 들여와 관중석 2248석과 경기용 배구코트를 설치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신생팀 광주 페퍼저축은행의 창단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광주 페퍼스타디움 개최를 결정했으며, 이는 V-리그 최초로 팀 네이밍(이전 광주 염주체육관)을 가진 체육관에서 경기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역대 올스타전 레코드 홀더는.
올스타전에서의 기록이 정규리그 기록에 포함되지 않지만, 정규리그에서 시상되는 기준기록의 지표(득점, 블로킹, 서브, 수비, 세트)를 대입해 각 부문 1위를 살펴봤다.
남자부 이경수 페퍼저축은행 코치와 여자부 현대건설 양효진의 기록이 눈에 뛴다. 이경수 코치의 경우 남자 선수 중 무려 3개 부문(46점·7블로킹·4서브득점)에서 누적 1위의 기록을 갖고 있으며 양효진의 경우 블로킹(11개)과 서브(8개)에서 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변형 경기 규칙으로 인해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기록들이 존재하는데, 그중 가장 하나가 바로 수비전문 포지션인 '리베로'의 공격 포인트이다.
여오현과 김해란은 올스타 한정 남녀부 리베로 득점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오현은 누적 12득점을 달성했으며, 김해란은 총 8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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