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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로비드 첫 물량 64% 전국 배송···절반 이상 수도권

입력 2022.01.14. 15:5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경기 3417명분 최다…서울 3146명분

방역 당국, 물량 44.5% 중앙서 관리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4일 오후 대구 중구의 한 약국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입고돼 약사가 수량을 확인 뒤 진열하고 있다. 치료제는 이날부터 환자들에게 투여할 수 있으며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위기대응시스템'으로 지정약국의 재고를 파악해 처방한다. 2022.01.14. lmy@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어제(13일) 국내에 들어온 화이자사 먹는 치료제(경구치료제) 초도물량 2만1000명분 중 1만3337명분(63.5%)이 전국 17개 시·도로 배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2만1000명분 중 1만2707명분은 전국의 약국과 생활치료센터에, 630명분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관리 생활치료센터에 배분했다고 14일 밝혔다.

나머지 7663명분(46.5%)은 방역 당국이 청주 오창의 물류창고에서 관리하다가 필요한 지역에 추가로 보내는 물량이다. 이를 위해 재고관리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국의 경구치료제 재고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배송을 시작한 물량 9378명분(44.7%)은 재택치료를 담당하는 약국 280곳에서, 3959명분(18.9%)은 생활치료센터 89곳에서 관리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146명분, 경기 3417명분, 인천 900건 등 총 7463명분(56%)이 수도권에 배정됐다.

비수도권에는 5874명분(44%)이 배분된다. 부산에 가장 많은 1073명분, 경남 749명분, 경북 722명분, 강원 616명분, 전북 384명분, 전남 364명분, 대구 249명분, 대전 243명분, 충남 225명분, 충북 184명분, 울산 164명분, 제주 91명분, 세종 38명분이 투입됐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그간 각 지역의 환자 발생률을 고려해서 포괄할 수 있는 물량을 각 지역에 배송한다"며 "아무래도 수도권과 대도시 등에 확진자가 많고 많이 늘어날 수 있는 지역에 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청정지역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 배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별로 유행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중앙에서 물량을 갖고 있다가 그때 그때 배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오후 2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팍스로비드는 오후 5시30분께 청주 오창에 위치한 유한양행 물류창고에 입고됐다. 이 중 전국 배송 물량을 밤 10시 경기 화성의 물류집하장을 거쳐 14일 새벽 2시 전국으로 배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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