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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종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발생

입력 2022.01.07. 08:36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1만6000마리 사육…1㎞ 이내 오리사육 농가 없어

[나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2일 오후 전남 나주의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축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예방적 살처분을 위해 출입 통제를 하고 있다. 2021.11.12. hgryu77@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전북 정읍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약 1만6000마리를 사육 중이었으며 반경 1㎞ 이내 오리사육 농가는 없었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이번 오리 농장에서 확진이 확인되면 올해 11월 이후 가금농장에서만 총 20건의 고병원성 AI가 확인되는 셈이다.

중수본은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겨울철 추워진 날씨로 소독장비가 얼거나 동파될 수 있어 매일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하루 중 기온이 높아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3시에 집중 소독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 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 증상을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을 겨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세종=뉴시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가금농장 4단계 소독 요령.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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