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내년 개교 한국에너지공대 '미네르바 교육' 선봬

입력 2021.12.17. 10:32 댓글 0개
지난 8월 협력계약…정규교육 포함
토론 중심 교육의 비판적 사고 기대
세계 에너지 리더 성장 주춧돌 될 것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의 혁신적인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9일 한국에너지공대에 따르면 '세상에 없는 대학'을 지향하며 '작지만 강한 대학'을 목표로 내년 3월 미네르바 교육을 중심으로 새로운 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지난 8월 미국 미네르바 프로젝트와 협력 계약을 통해 미네르바 교육과정을 대학 정규 교육 커리큘럼에 포함했다.

미네르바 프로젝트는 축적된 학습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융합형 커리큘럼과 액티브러닝(능동형 학습)과정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제공해왔다.

미네르바 교육에서는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기술과 지식을 70여가지로 구분해 강좌들을 디자인하고 평가한다. 학생들이 분석적인 의사결정, 창조적인 문제해결, 시대에 참여하는 글로벌 시민으로서 소양을 갖고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1, 2학년에 걸쳐 매 학기 1과목씩 총 4개 과목과 미네르바와 협약한 토론 중심의 특별 강좌를 수강해야 한다.

이 강좌들은 개인, 조직, 사회, 윤리 문제들을 다루며 팀워크와 리더십,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커뮤니케이션 등의 주제들을 포함하고 있다.

특별 강좌는 신입생 첫 학기에 프로젝트 관리, 팀워크, 리더십 등을 고찰하고 토론하는 것을 시작으로 2학기에는 현실 문제와 사례들을 분석하고 토론을 통해 비판적 사고 능력과 효과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게 된다.

교수진은 미네르바 온라인 강의 플랫폼인 'ForumTM'을 활용해 학급당 20명 규모로 미네르바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지식 전달 위주의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멘토, 코치, 학습 도우미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토론을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한다.

윤의준 총장은 "한국에너지공대는 학생들에게 3대 핵심역량인 수학적인 사고 능력, 인문학적인 통찰력, 협업적 소통력을 실용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대학 커리큘럼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네르바 프로젝트와의 협력은 학생들을 세계적 에너지 리더로 성장시키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고 기대를 드러냈다.김대우기자 ksh43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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