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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인공지능 전문가들 '한 자리에'
입력 2021.12.09. 15:41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존비 로저스 로컬 모터스 대표·비제이 하버드대 교수 등
'AI 비즈니스 트랙' 'AI 클러스터 포럼' 'AI테크' 분야 강연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코로나19 이후 세계적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AI 컨퍼런스가 광주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9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하는 'AICON 광주 2021' 컨퍼런스가 오는 16~18일 사흘 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 AI 강국 7개국에서 30여 연사가 참여해 '세상의 AI, 빛나는 이 곳에서'라는 주제로 AI기술의 트렌드를 짚어보고, 산업융합 과정에서 AI의 역할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행사 첫날 하버드대 엣지 컴퓨터연구소의 비제이 자나파 레띠 교수의 '미래 AI 기술, 어디로 갈 것인가' 기조강연이 열린다. 비제이 자나파 레띠 교수는 하버드 내에 설립된 엣지컴퓨팅 랩의 디렉터로, 모바일 컴퓨팅과 기계자동화를 위해 필요한 컴퓨터 구조와 시스템소프트웨어 디자인에 대한 연구를 해 왔으며 페이스북, 인텔 등 글로벌 기업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17일 발표 세션에서는 AI 비즈니스 트랙, AI 클러스터 포럼, AI테크 등 3가지 분야로 세분화된 주제를 바탕으로, AI 기술의 산업화와 산업융합을 위한 방법론을 다룰 예정이다.
국내 로봇메커니즘 연구소 데니스 홍을 비롯한 각 분야 저명 연사들이 'AI, 산업의 변화를 이끈다' 등 다양한 발제로 강연도 펼친다. 데니스 홍 소장은 세계적인 로봇연구의 메카, UCLA '로멜라(RoMeLa)' 연구소장으로 자율 시스템, 인간형 로봇, 운동학, 로봇기계공학 디자인, 로봇 운동 기계학 등을 주로 연구해오고 있다.
AI 클러스터 포럼에서 '위드 코로나, AI 허브도시로서 광주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제하는 헌터 킴 플로리다 오세올라 카운티 경제국장은 오세올라 카운티가 기술혁신 협력을 기반으로 조성하는 미래형 계획도시 네오시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AI 테크 분야 '자율주행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존비 로저스(존. B Rogers)는 인공지능시스템을 탑재한 자율주행 버스를 설계, 제작 및 판매하는 회사인 로컬 모터스의 CEO 이자 공동 설립자다.
AI-Tech 분야 '자율주행 운영과 관리'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사나 다운스는 자율주행을 통해 도시계획을 세우는 것에 초점을 둔 자율주행 기술 개발 기업 메이 모빌리티의 디렉터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I 음악 기술 '리마'를 기반으로 실제 악기를 통해 게임 배경 음악을 연주하는 '퍼펙트 뮤지션', 'VR 영어말하기', '메타버스 시네마' 등 AI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임차식 단장은 "세계 AI 권위자들의 강연부터 투자IR, 채용 박람회,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까지 마련됐다"며 "앞으로 세계 수준의 AI 전문 컨퍼런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1만대 클럽' 포르쉐도 '흔들'···우울한 슈퍼카 시장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수입 승용차 점유율이 올해 국내시장에서 20%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현대차의 제네시스 등 국산 고급 승용차의 선전과 경기 침체에 따른 구매력 감소가 원인으로 보인다. 올해 1~10월 신규 등록 승용차 125만8천89대 중 수입 승용차는 22만6천602대로 18%의 점유율을 보여 연간으로 20%를 넘기지 못할 전망이다. 사진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에서 통행하는 국산·수입 차량들. 2023.11.08. hwang@newsis.com[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올 1분기 수입차 판매가 위축되면서 슈퍼카 시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경기 불황으로 '사치재'로 불리는 슈퍼카 수요가 급감하고 있어서다. 지난 해부터 시행된 이른바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규제'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19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연초 슈퍼카 시장은 극심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올 들어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대비 벤틀리(-77%), 롤스로이스(-35%), 람보르기니(-22%) 등으로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1분기 168대를 팔았던 벤틀리 판매량은 38대로 주저 앉았다. 지난해 기세가 완전히 꺾인 마세라티도 올해 국내에서 54대 판매에 그쳤다.[서울=뉴시스] 독일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 엠블럼. (사진=포르쉐AG 제공) 2023.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포르쉐도 판매 부진 대열에 합류했다. 포르쉐는 올해 국내에서 2286대를 팔았는데, 이는 전년보다 23% 감소한 수치다.포르쉐는 지난해 브랜드 최초로 판매량 '1만대 클럽'에 입성하며 슈퍼카 대중화를 이끌었다. 그러나 올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4% 초반대에 그쳐, 렉서스(5.74%)와 볼보(5.51%)보다 낮은 수치다.슈퍼카의 판매 부진은 수입차 시장 전반이 위축되고 있어서다. 올 1분기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5만4583대로 전년(6만1684대)보다 11.5% 줄었다.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 브랜드에 오른 BMW는 올해 1만6968대를 팔며 수입차 시장을 이끌고 있으나, 판매량은 전년보다 6% 감소했다. 2위 벤츠도 전년보다 28% 줄어든 판매량 1만720대에 그친다.올해부터 신규·변경 등록하는 8000만원 이상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붙이는 제도가 시행되며 고가 수입차 수요가 확연히 꺾인 것도 문제다.올해 등록된 수입차(5만4583대) 중 법인차 대수는 1만7720대로 32%를 기록했다. 연두색 번호판 제도가 시행되기 전인 지난해 한 해 동안 등록된 수입 법인차 대수는 10만7677대로 전체 등록 대수(27만1034대)의 40%를 차지했다.특히 1억원 이상 수입 법인차 등록에서 1억원 이상의 고가 법인 차량 비율은 지난해 47%에서 올해(1~3월) 40%로 7%p 감소했다.◎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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