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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제임스,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4일 복귀

입력 2021.12.03. 14:05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4일 클리퍼스전 출전 가능

[보스턴=AP/뉴시스] 르브론 제임스. 2021.11.19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37·LA 레이커스)가 코로나19 재검사를 통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4일(한국시간) 복귀할 수 있게 됐다.

NBA 사무국은 3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던 제임스가 추가 검사를 통해 확진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첫 양성 판정에 오류가 있었다"며 "제임스는 곧바로 코트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제임스는 4일 열리는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제임스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탓에 지난 1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현지 언론들은 제임스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했음에도 돌파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NBA 사무국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최소 10일 이상 팀과 격리해야 한다. 이 때문에 당분간 결장이 예상됐다.

하지만 추가 검사 결과 최초 양성 반응이 오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NBA 사무국은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11월 30일 수집한 샘플이다.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샘플을 두 차례 재검사했고, 1번은 음성 1번은 양성 판정이 나왔다"며 "제임스는 이후 여러차례 재검사를 실시했고, 최종 음성으로 판명났다"고 설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제임스가 양성 판정을 받은 직후 레이커스가 제공한 전세기를 통해 새크라멘토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했다. 로스앤젤레스에 온 이후 8차례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제임스가 이른 시기에 복귀하면서 레이커스는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게 됐다.

그는 올 시즌 부상과 징계 등으로 1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평균 25.8득점 6.8어시스트 5.2리바운드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레이커스는 올 시즌 제임스가 뛴 경기에서 7승 4패를 기록한 반면 그가 나서지 않은 경기에서는 5승 7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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