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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외입국 2명 확진···오미크론 감염여부 확인

입력 2021.12.02. 08:21 댓글 1개

기사내용 요약

네팔·독일·프랑스 등 경유…입국자 검사서 양성

12월 첫날 39명 확진…전남 14개 시·군서 발생

[광주=뉴시스] = 코로나19 검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이 12월 첫날까지 이어져 총 39명이 확진된 가운데 이 중 2명이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감염 여부 확인에 나섰다.

2일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감염자는 해외 유입 2명과 14개 시·군에서 37명 등 총 39명이 확진됐다.

확진자는 4460번~4498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별로는 광양 7명, 화순 6명(해외 유입 1명), 담양·여수 각 4명, 보성 3명, 순천·곡성·영암·무안·영광·나주 각 2명, 목포·구례·신안(해외 유입) 각 1명이다.

전남 39명의 확진자 중 2명은 해외유입으로 입국자 검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1명은 네팔 국적이며, 1명은 독일과 프랑스를 경유한 국내인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해외에서 입국한 뒤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격리 조치했다.

또 이들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체를 채취해 분석을 의뢰했다.

광양지역 확진자는 전날 감염이 확인된 목욕탕 관련이 대부분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목욕탕 방문자 기록을 토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지속하고 있어 감염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재 누적확진자는 15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전남지역은 기존 감염자와 접촉, 타지역 방문으로 인한 확진이 지속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2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격리조치 한 뒤 체류국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감염여부도 조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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