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연말모임' 광주 파인다이닝 추천
입력 2021.12.01. 15:42 댓글 3개한해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나누는 송년회 시즌이 다가왔다. 올 연말 지인들과 프라이빗하면서도 특별한 송년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해 볼 만한 광주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이탈리안 클래식 코스요리
화정동 #레이레스토랑
위치: 서구 화운로175번길 5-7
가격: 1인 3만5천원~8만5천원
광천터미널 근처 화정동 골목에 위치한 아담한 레스토랑 레이. 3개의 테이블밖에 없어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그니처 메뉴는 금박이 씌워진 골드스테이크다. 화려한 비주얼만큼 맛도 훌륭하다는 후문. 특별한 날 감사의 마음을 나눌 이들과 격식 있는 모임을 가지기 좋다.
코스별로 식전빵과 안티파스토, 수프, 파스타, 스테이크, 디저트 등 4~5가지 요리가 제공된다.
예약은 전화 또는 네이버를 통해 가능하다. 주차장은 따로 없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임암동 #라비올레따
위치: 남구 효천로92번길 40
가격: 1인 디너 7코스 8만원(변동 가능)
뇨끼, 밀라노·나폴리·로마식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비올레따.
효천1지구에 위치하며,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다. 높은 천고와 좌석 간격이 매우 넓어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탈리아 요리학교서 공부하고 온 쉐프가 선보이는 음식을 통해 이탈리아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 많다. 2층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1층 카페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다.
웰컴푸드와 에피타이저를 시작으로 생선메인, 육류메인을 다양한 가니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점심 식사는 단품 메뉴 주문이 가능하지만 저녁은 파인다이닝 코스요리로 진행된다. 코스의 메뉴는 매달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프렌치 클래식 코스요리
동명동 #로니끄
위치: 동구 동계천로 137-13
가격: 1인당 5만원~8만원
광주에 몇 없는 프랑스 코스요리 전문점으로 예약이 필수인 동명동 로니끄.
프랑스의 비스트로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보다 캐주얼한 레스토랑으로 꾸몄다.
코스요리뿐만이 아니라 단품으로도 따로 주문이 가능해 부담 없이 접근 가능하다.
하우스와인도 판매 중이며 맥주 및 보틀 와인도 주문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제철 관자, 대구 요리를 비롯해 스테이크 요리까지 신선하고 푸짐하다.
훌륭한 디저트 메뉴가 여럿이고 칵테일을 즐길 수 있으니 한 곳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동명동 #테리킴
위치: 동구 동명로9 2층
가격: 생일코스요리 7만원, 계탄날 코스요리 10만원
해외 유명 레스토랑에서 메인 셰프를 하다 동명동에 정착했다.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곳을 방문하려면 비밀의 열쇠를 풀어야한다. '시크릿 레스토랑' 컨셉으로 제시된 힌트를 조합하면 입장할 수 있다.
스프로 시작해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까지 제공되는 이곳의 코스 요리도 일품이다. 따뜻한 식전빵으로 입가심한 뒤 고소한 스프와 신선한 샐러드까지 맛본다면 두툼한 파스타를 만날 차례. 트렌드에 민감한 동명동에서 5년동안 자리를 지켜온 이곳에서는 쉐프의 내공에서 비롯되는 맛의 조화를 즐길 수 있다.
믿을 수 있는 실력에 좋은 재료, 특별한 메뉴와 작은 웃음을 안겨주는 입장까지, 작은 선물같은 한 끼를 즐기고싶다면 추천이다.
운림동 #라롱드꺄레
위치: 동구 의재로136번길 35
가격: 런치 코스 3만8천원, 디너코스 8만원
학운초 인근에 자리 잡은 '라롱드꺄레'는 레스토랑 문을 여는 순간부터 파리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 화려하진 않지만 잘만든 프렌치 음식을 즐기며 잠시 여행을 온 듯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불어로 둥그런 네모라는 뜻의 라롱드 꺄레에서는 프랑스 각 지역별 특색이 묻어나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오픈 주방으로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런치코스는 전식과 메인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너는 8가지의 코스가 준비돼 있다. 요리는 재료 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된다.
입과 눈이 즐거운 맛의 향연으로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이 레스토랑은 건물 앞에 공영주차장과 단체석 등도 구비되어 있어 연말 모임으로도 손색이 없다.
■스시 오마카세
동명동 #오보에루
위치: 동구 동명로20번길 22-4
가격: 1인 8만9천원
반드시 예약해야만 맛볼 수 있다는 동명동 오보에루. 여섯 석의 자리에 둘러앉아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일본어로 ‘당신께 맡깁니다’라는 뜻의 오마카세(おまかせ)는 맛있는 스시를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값진 식자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맛볼 수 있는데 보리새우, 전복, 계절 사시미까지 먹기 아까운 요리들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자연산만 사용해 정갈한 요리를 선보이고, 적절한 간이 스며들어 있어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식감은 물론 설명을 듣는 재미도 있는 곳으로 주인장의 정성 어린 음식을 순서대로 즐기기 좋다.
동명동 #스시상
위치: 동구 문화전당로 26번길 18
가격: 1인 12만원
가을과 초겨울의 경계에 선 현재, 신선한 해산물들의 향연이 시작된다.
접시에 스시 한 점이 놓인다. 보슬보슬한 밥알 위에 참치 뱃살이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다음엔 또 얼마나 먹음직스러운 스시가 나올까. 기대감을 안고 셰프의 손을 바라본다. 먹는 기쁨에 보는 재미까지…무궁무진한 스시 오마카세의 매력이다.
동구청 근처에 위치한 스시상의 좌석은 총 10개로 좌석마다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다. 셰프의 설명을 들으면서 각 스시의 맛 차이를 느낄 수 있어 특별한 날을 기념하려는 이들로 북적인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 등 회식 장소로 추천하는 이곳에서 겨울만의 스시의 맛과 멋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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