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9개 부문 장학생 선발

총 3억1400만원 전달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30일 (재)장보고장학회(이사장 신우철)가 올해 장학생 330명에게 장학금 3억14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보고장학회는 지난 29일 '2021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대학 신입 장학생과 고교 신입 장학생,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장학생 등 9개 부문 장학생 33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지난 2019년 처음 도입한 다자녀 가정 장학금에는 올해 230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장보고장학회에서는 다자녀 가정 장학금 사업비를 1억5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자격 요건을 충족한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장학생은 선발 심사 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장보고장학회는 올해 23개 장학사업에 21억5800만원을 지원하며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육성도 지원하고 있다.

신우철 이사장(완도군수)은 "미래 완도를 이끌어갈 주인공은 장학생 여러분이다"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역량을 키우고, 꿈을 향해 부지런히 나아가길 바란다"고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재)장보고장학회는 현재 167억여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그동안 3040명에게 28억2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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