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장성 대양판지 공장 폐수 무단방류 '적발'

입력 2021.11.29. 17:05 수정 2021.11.29. 19:00 댓글 0개
2019년 5월경 총 3t 폐수 무단 배출
관할 검찰청 송치·지자체 통보 개선 조치
폐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폐수를 첨가제보관용 통에 담아 파지집하장 파지더미에 무단으로 배출한 모습. 영산강환경유역청 제공.

전남 장성에 위치한 한 공장이 총 3t 가량의 폐수를 무단 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폐수 무단 방류 의혹이 제기된 ㈜대양판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폐수 무단방류 등 3건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위반사항은 ▲폐수 무단방류 1건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조업 1건 ▲미신고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조업 1건 등 총 3건이었다.

미신고 폐기물처리시설 모습. 영산강환경유역청 제공.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2019년 5월경 파지집하장의 파지더미에 3회에 걸쳐 총 3t의 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한 행위를 확인했다. 이는 조업정지에 해당된다.

적발된 사항 중 사법조치가 필요한 경우 위반 정도 등을 파악해 관할 검찰청에 송치할 예정이다. 행정처분 대상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즉시 개선토록 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사업장 용수 사용량, 폐수 재활용량, 폐수처리오니 발생량, 수분 증발량 등을 계산해 과학적으로 무단방류량을 추정하는 점검기법을 도입, 폐수 무단방류 여부 현장을 불시점검할 예정이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폐수 무단방류는 지역민의 젖줄인 하천을 오염시켜 광범위하고 심각한 환경피해를 유발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다"며 "이번 사건을 엄중히 처리함은 물론 향후에는 또다시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감시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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