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국민의힘 광주시당 ˝이재명, 비겁·비속·비정 3비 후보˝

입력 2021.11.29. 15:35 수정 2021.11.29. 18:07 댓글 0개
대선 D-100일 논평서 李 강하게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29일 대선 100일을 앞두고 낸 논평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비겁, 비속, 비정함 투성이 '3비 후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무식·무능·무당의 3무는 죄악"이라고 직격한 것에 대해 반격한 것이다.

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오늘(29일)까지 3박 4일간 광주·전남을 다녀가면서 뜬금 없이 야당 후보를 깎아내리고 자신을 3실(實) 후보라고 치켜세웠다"고 밝힌 뒤 "상대방 후보를 깎아내리는 오만함도 문제지만 자신의 허물은 애써 외면하며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태도가 더욱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 시당은 이 후보를 둘러싼 욕설 논란 등을 언급하며 "이 후보의 지난 과거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비겁하고 비속하며 비정함 투성이인 3비 후보"라고 재차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국민의 상식은 물론 최소한의 공감 능력조차 결여된 이 후보가 과연 국정운영의 최소한의 기본 자격을 갖췄는지 의문"이라며 "이 후보는 100일 남은 대통령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지 말고 과거 부정, 말 바꾸기 등 자신에게 쏟아지고 있는 의혹부터 밝히라"고 말했다.

시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했던 대국민 약속은 4년 6개월 동안 모조리 무너졌다"면서 "국민의힘은 남은 100일 동안 국민의 답답한 속을 풀어드릴 시원한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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