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맹성규 민주당 예결위 간사 등 면담 당위성 설명

음식진흥원·해양박물관·심뇌혈관센터 지원 요청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국회의 내년도 정부예산 심의가 막바지에 이른 29일 국회에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와 임기근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만나 국비 확보에 고삐를 당겼다.

국회는 이번 주 내년도 예산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12월2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맹 간사와 임 심의관 등에게 남도 음식의 체계적 보전·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 해양생태자원과 역사문화를 활용한 전시·체험 및 교육을 위한 국립해양박물관 건립, 국내 심뇌혈관질환 연구 분야에 선도적 역할과 예방·재활 관리를 담당할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증액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한국에너지 공과대학교 출연금 지원, 김치산업 육성과 배추 수급조절, 수출시장 개척 등을 위한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행복과 전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 빠지지 않도록 국회 차원에서 꼭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11월 한 달 간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당 지도부와 예결위원장, 예결위원, 지역 국회의원과 잇따라 회동을 갖는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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